예장통합 순천노회 2022 사랑으로 겨울나기 나눔행사 개최
류상휴 목사 “사회도 교회도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사랑의 전달자 되어야”
노회산하 8개 시찰 91개 교회 모금으로 교회와 사회 돕는 지원방안 마련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순천노회(노회장 한상수 장로) 사회봉사부(부장 박해윤 목사)는 24일, 순천노회 노회관에서 2022 사랑으로 겨울나기 행사를 개최했다.

총무 김양재 목사(덕례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회계 이규춘 장로(태인교회)의 기도와 시편 27편 1-14절 성경봉독, 목사동교회 류상휴 목사의 “우리가 드릴 고백 세 가지” 제하의 설교로 진행됐다.
설교자는 “모든 상황을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과 여호와의 성전을 우리의 안식처와 피난처로 삼는 것, 그리고 가족애 이상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세 가지 고백을 드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 “무서워하고 두려워할 것은 환경과 조건 아닌 모든 것들을 주관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어떠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주님은 우리의 피난처와 안식처가 되고, 가족으로부터 수치를 겪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사랑과 격려를 누리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회봉사부 부장 박해윤 목사(동행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2부에서는 회계 이규춘 장로의 모금 및 지출 보고, 노회장 한상수 장로를 대신해 서기 윤재찬 목사(진광교회)의 격려사와 기념사진 촬영으로 이어졌다.

이번 나눔 행사를 위해 순천노회 사회봉사부에서는 2021년 12월부터 두 달간 노회 산하 교회를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펼쳤다.
어려운 중에도 노회 산하 8개 시찰, 91개 교회에서 1,400여만 원을 모금했으며 총회와 노회의 지원으로 모금 총액 1,900여만 원으로 백미 150포와 상품권을 준비해 각 시찰별로 모금행사 참여 교회에서 신청한 가정을 우선 지원했다.

수혜 대상은 지교회 추천자 우선으로 책정했으며 차상위 계층(조손가정, 결손가정, 독거노인 가정, 소년소녀 가장, 실직자 등)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과 장애우, 새터민 등 직접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이다.
특히 이번에는 지금까지 자립 대상 교회가 아니기에 정기적인 노회 지원의 대상에서 벗어난 차상위 계층 교회를 지원하기로 했다.

노회 산하에 33개 교회가 노회의 지원을 받지도 못하고 자립의 기회를 얻기도 어려운 상황 가운데 전체 모금액 중 일부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사회봉사부 부장 박해윤 목사는 “뜻있는 행사지만 연례 행사로 여기지 않고 진심으로 동반자 입장으로 섬겨주고 교회를 일으켜 세우고 보듬는 일에 협력해 줘서 고맙다”라고 모금행사에 참여한 교회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