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표회장에 김동하 목사 취임
“복음을 지역사회에 전하는 데 일익 담당할 것”
부활절연합예배 및 성탄트리점등식 등 2022년 사역 계획

전라북도 전주지역 1,300여 개 교회를 대표해 시 복음화와 교회 연합을 도모하는 전주시기독교연합회가 24일 오후 11시 전주 한동교회(담임목사 김동하)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원선거를 거쳐 53회기를 이끌 신임 대표회장에 김동하 목사가 취임했다.

지난 24일 전주 한동교회에서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제53회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4일 전주 한동교회에서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제53회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는 이날 개회예배를 드리고 총회에서 사역보고 및 임원선거 등의 순서를 진행했다.

개회예배에서 ‘인간관계를 잘 하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52회기 대표회장 추이엽 목사(전주마전교회)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견지하며 상대방을 인정하고 서로 합력해 선을 이뤄가는 그리스도인과 전주시기독교연합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상임총무 최성은 목사(새벽을여는교회)는 2021년 사업보고를 진행했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해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으로 전주성결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했고 CTS가 본 예배 실황을 녹화해 방영했다. 연합회는 또 미얀마 은성관 선교사에게 마스크 2,000장을 전달했으며 북한탈주민위원회의 나눔행사, 전통시장활성화위원회의 시장 활성화 행사를 여는 등 지역 섬김 사역을 이어왔다. 지역교회를 대표해 매년 전주 오거리광장에서 성탄트리도 점등하고 있다.

지난 24일 전주 한동교회에서 열린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제53회 정기총회에서 53회기 신임회장 김동하 목사(왼쪽)와 52회기 전임회장 추이엽 목사(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4일 전주 한동교회에서 열린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제53회 정기총회에서 53회기 신임회장 김동하 목사(왼쪽)와 52회기 전임회장 추이엽 목사(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임원선거에선 전임 대표회장 추이엽 목사(전주마전교회)에 이어 제53회기 대표회장으로 김동하 목사(한동교회)가 선출됐다. 김 목사는 “2022년도에 교회 공동체를 회복하고 대 사회적으로 교회 위상을 다시 정립하고 복음을 지역사회에 전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전주시기독교연합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날 53회기 임원으로 대표회장에 김동하 목사를 비롯해 상임부회장에 김복철 목사(새전주교회)·성동기 장로(동은교회), 선임부회장에 박종숙 목사(전주중부교회)·김진옥 장로(전주신일교회), 상임총무1에 진두석 목사(초원교회), 상임총무2에 양탁연 목사(꿈사랑교회), 선임총무1에 손문섭 목사(전주좋은교회), 선임총무2에 김철호 목사(전주성결교회), 서기에 남기곤 목사(순복음참사랑교회), 부서기에 정인 목사(전주시천교회), 회록서기에 백선웅 목사(전주흰돌교회), 부회록서기에 박춘경 목사(전주하나교회), 회계장로에 박근우 장로(주사랑교회), 부회계장로에 이석열 장로(전주노송교회), 감사에 배진용 목사(광성교회)·손주상 장로(초청교회)가 선임됐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사)전북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 이사장 원팔연 목사를 비롯해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김승환 전북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 등 내빈이 축사를 전했다.

지난 24일 전주 한동교회에서 열린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제53회 정기총회에서 신구 임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4일 전주 한동교회에서 열린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제53회 정기총회에서 신구 임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는 올해 매년 주관해온 부활절연합예배와 성탄트리점등식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사회 섬김 사역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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