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송은주 기자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에 위치한 힘찬교회는 매주 금요일이면 청소년 사랑의 밥차 준비로 분주해진다.

매주 금요일 지역 읍사무소 광장에서 청소년을 만난 지 7년째. 힘찬교회는 다음세대 청소년들을 위해 직접 밥을 지어 아이들의 끼니를 챙겼지만 코로나19 이후 도시락과 간식으로 대체해 제공하고 있다.

임태석 목사 / 힘찬교회

요즘 청소년들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세대인 거 같아요 어떻게 보면 아이들이 밥 한 끼 먹으러 오고 잠깐 만나는 시간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마음 아파하고 마음이 굶주리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힘찬교회 임태석 목사는 청소년 사랑의 밥차를 통해 지금까지 3만여 명의 청소년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매주 정성스럽게 포장한 도시락을 청소년 100여 명에게 전달한다.

임한솔 / 봉사자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몇몇 학생들이 봉사활동까지 함께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사역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선한 영향력을 낳는 구나를 체험하는 것 같아요

임 목사에게 땅끝 선교지는 하나님을 알지 못해 마음을 굶주리는 청소년들이다. 임 목사는 “작은 교회에서 적은 인력으로 섬기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힘들어도 이 귀한 사역은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금요일 날 또 와서 보자 그래 잘 가고 공부 열심히 해야 되겠네 그래 파이팅

정현준

올해 수험생이 됐는데 이런 거 받으니까 힘이 되고 좋은 거 같아요

주지민

저도 처음 받아봐서 얼떨떨하지만 기분은 좋은 거 같아요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만큼 중요한 것은 사랑과 관심이라고 말하는 힘찬교회 임태석 목사. 더 많은 소외된 청소년들을 섬기고 위로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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