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교회총연합이 설을 앞두고 서울 동자동 쪽방촌을 찾았다.

한교봉과 한교총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와 오미크론 확산으로 고향이 더 그리운 때”라며, “더 힘들수록 외롭고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태영 대표단장 / 한국교회봉사단, 백양로교회 목사

코로나시대에 사람 만나기도 힘든데 명절이면 사람들이 그리워지고 기다려지는데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교회총연합이 함께 쓸쓸하게 보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선물 준비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신평식 사무총장 / 한국교회총연합

특별히 명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이곳을 찾았는데 지역교회에서 주변에 있는 어려우신 분들 또 고달픈 분들 찾아서 이렇게 손을 잡아주고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선물을 받는 주민들과 선물을 전달하는 봉사자들 모두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김영임 권사 / 서울숲교회

며칠 있으면 설 명절이잖아요 어려운 사람 가난한 사람과 사랑을 나누며 뿌듯한 마음 가득한데요 이번 설 명절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철동 목사 / 서울숲교회

코로나가 위중해지고 매서운 날씨 가운데 우리가 함께 나누며 사랑을 흘려보낼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고요 또 작은 손길이지만 이렇게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한교봉과 한교총은 26일에는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에게 한과 500상자를 전달했으며, 27일에는 돈의동 쪽방촌 주민들에게 한과 200상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설이 더 외롭고 힘든 이웃들을 향한 한국교회의 나눔과 섬김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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