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인후 기자

“변화의 능력”을 외치는 미디어 복음전도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특별히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의 1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이어졌다.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자인 한누 하우카는 분쟁이 심각한 우크라이나의 접경지대 네블스코예를 방문했다.

한누 하우카 / 그레잇 커미션 미디어 미니스트리 대표

도네츠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네블스코예 지역에 와 있습니다 러시아 군대가 집결해있는 곳과도 거리가 불과 1km도 되지 않습니다 새벽 1시에 군인들 많은 가정집에 불을 질러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버리고 떠나게 됐습니다 재앙 그 자체였습니다 군부의 보고에 따르면 35발의 포탄이 사용됐고 민간 가정집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알버트 호미야크 / 군목

그 참상을 봤을 때 120mm 포탄과 탄약이 사용된 거 같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두고 미국과 러시아가 맺은 안전보장약속인 민스크 협정 하에서 이러한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습니다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된 만큼 이번 공격을 주도한 전쟁범죄자들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합니다

다행히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한다.

생존자

새벽에 포탄 소리를 듣고 깼습니다 나가는 길이 막혀서 빠져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침실에서 자다가 거실을 통해 빠져나가려했지만 벽돌과 파편들로 문이 막혔습니다 결국 창문으로 달려 나갔습니다

복음 캠페인을 통해 전해지는 메시지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분쟁에 변화를 이끌 수 있길 소망했다. 많은 믿음의 동역자들이 이번 캠페인이 끝나지 않는 갈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길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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