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올해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3년째. 질병관리청에서는 설 연휴를 계기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도록 오는 2월 2일까지 설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며,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접종 후 소규모 방문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역시 고향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고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은 아쉬움만 가득하다.
박예은 / 경기도 남양주
원래는 지방에 계신 부모님을 뵈러 기차를 타고 다녔는데 아무래도 이번 설에는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기차를 타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지방에는 못가고 대신 서울에 있는 가족들과만 간단히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김태연 / 경기도 하남
코로나 때문에 2년 정도 집이 중국인데 가지를 못했어요 이번 설도 영상통화로 엄마랑 오빠랑 안부 인사 전하면서 보낼 것 같습니다
송명호 / 경기도 용인시
코로나로 인해서 저희 집이 프랑스에 있는데 그쪽으로 갈 수 없게 돼서 사실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마음으로만 효도할 수밖에 없어서 안타깝고요 한국에서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명절을 보내려고 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큰 만큼 코로나19가 빨리 사라져 모든 가족들이 다시 모일 날을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최나오미 / 서울 강남구
지금도 오미크론 때문에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아프지 않고 한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방상수 / 경기도 수원시
올해는 코로나가 종식되거나 무마돼서 해외에 있는 가족들이랑 같이 와서 함께 식사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박예은 / 경기도 남양주
아무래도 이제 이 코로나가 너무 길어지다 보니까 다들 지치고 힘든 마음들이 많아서 코로나가 얼른 끝나서 건강한 예배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전화와 영상통화로 안부를 전하고 마음만은 함께하는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이 되길 소망했다.
송명호 / 경기도 용인시
가족들 교회 식구들이 하나님 안에서 풍성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연 / 경기도 하남시
저처럼 집을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도 주님 안에서 주님과 함께 기쁜 설 명절 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