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윤여일 기자
필리핀 청년들이 방송 준비에 여념이 없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연합 예배 행사를 라이브 방송으로 중계하기 위함이다. 필리핀 산페드로 소금과빛교회 청년들은 지난해 CTS조이필리핀의 미디어 아카데미를 통해 훈련받고 이후 실력을 쌓아가며 교회 내에서 미디어 사역을 감당 하고 있다.
정창민 선교사 / CTS조이필리핀
일 년 전 미디어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한 현지 청년들이 세상이 멈춘 팬데믹 기간 동안 오히려 더욱 발전하여서 교회의 큰 행사를 생방송으로 중계할 수 있게 도움을 요청하여서 기쁜 마음으로 먼 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야외에서 처음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이 쉽지만은 않다. 특히 선교지의 열악한 인터넷 환경과 아직은 익숙지 않은 라이브 장비들 은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이다. 하지만 일 년 여간 미디어 훈련을 받은 청년들은 어려운 난관을 함께 헤쳐나간다. 라이브 방송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많은 성도들이 예배의 은혜를 함께 누린다.
킴 알폰소 사역자 / 소금과빛교회
오늘은 우리가 바탕가스의 산후안에서 우리의 첫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해서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하나님의 역사로 성령으로 하나님께서 가능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에 대한 지식을 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있으며 저는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러한 것들을 추구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소금과빛교회 청년들의 미디어 사역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한인 선교사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2개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실력을 쌓아갔다. 이제는 교회 밖에서 전도와 선교의 도구로 미디어를 선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성원 선교사 / 소금과빛교회
선교지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온라인 사역을 통해서 일방적인 어떻게 보면 소통을 했다면 이젠 상호 보완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창구가 생겨서 너무나도 좋은 거 같고요 앞으로 저희 온라인 사역하는 모든 플랫폼에 라이브를 통해서 더욱더 많은 사람들과 정말로 살아있는 예배를 드리고 살아있는 기도회를 하고 조금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그러한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선교지 청년들을 통해 미디어 사역이 풍성히 열매 맺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