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은퇴 및 임직식’개최한 서귀포반석교회
20년 이상 시무한 최갑성 장로, 원로장로 추대
1명의 장로와 3명의 안수집사, 5명의 권사가 임직 받아
서귀포반석교회(위임목사 김진구)가 교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원로장로 추대 및 항존직 은퇴·임직식’을 6일 개최했다.

1부 예배에서 강두성 목사(위미교회)의 기도에 이어 설교를 맡은 예장통합 제주노회장 송정훈 목사(조천교회)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 빌라델비아 교회는 규모가 작은 소도시에 위치해 성도 수가 작았음은 물론,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끝까지 신앙을 지키며 말씀을 붙잡고 충성했다”며 “교회의 능력은 대단한 것을 증명하거나 본질이 아닌 것을 목표로 헛된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며 교회가 교회다울 때 진짜 능력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또 송 목사는 “오늘 임직 받은 이들이 흔들리지 않는 기둥과 같이 반석과 같이 자신의 자리에 든든하게 서서 어떠한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꾼이 되고, 주님께서 다시 오실때 까지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맡겨진 역할을 최선을 다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2부 원로장로 추대 및 항존직 은퇴식에서 당회장 김진구 목사는 예식사를 통해 “본 교회에서 20년 이상 시무하며 교회를 위해 헌신한 최갑성 장로를 원로장로로 추대한다”며 추대와 더불어 안수집사 1명과 권사 2명의 은퇴를 선포했다.

최갑성 원로장로는 답사에서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 하나님을 찬양하고, 어려울 때 마다 모든 순간을 인도해 주셨던 주님의 손길을 기억하며 서귀포반석교회가 지역의 소망이 되는 등불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부 임직식에서는 김중배 씨를 장로로, 노대수·김태형·문영환 씨를 안수집사로, 김수정·김정림·박애랑·이정하·양민열 씨를 권사로 안수하는 기도와 악수례가 진행됐다.

법환교회 신관식 목사의 권면과 옹포교회 김영민 목사의 축사 후, 특별히 임짐식을 위해 홍도 사모(서귀포반석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첼로와 바이올린, 피아노 3중주 연주를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안수 받은 김중배 장로(서귀포반석교회)는 “장로로 임직 받기 까지 말씀과 삶으로 가르쳐주신 김진구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쉽지 않은 시대적 상황에도 오늘 임직식을 섬겨주신 성도님들과 참석해 주신 내·외빈들게 또한 감사드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답사를 전했다.
이어 이영훈 장로(서귀포반석교회)의 광고와 제주중문교회 오공익 목사의 축도로 임직식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원로장로 추대 및 은퇴 · 임직자 명단>
▲원로장로 추대 : 최갑성
▲안수집사 은퇴 : 우철범
▲권사 은퇴 : 오선례, 박강자
▲장로 임직 : 김중배
▲안수집사 임직 : 노대수, 김태형, 문영환
▲권사 임직 : 김수정, 김정림, 박애랑, 이정하, 양민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