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송은주 기자

매주 금요일 밤 10시 평택성결교회는 중고등부를 위한 실시간 유튜브 방송 ‘주디버디 라디오’를 진행한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예배를 중단하면서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찾던 교회는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아이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중고등부 민진홍, 주의진 전도사가 디제이 ‘주디’와 ‘버디’가 돼 실시간 접속하는 중고등부 아이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을 공유한다.

민진홍 전도사 / 평택성결교회

저희가 기대했던 것보다 이상으로 아이들이 너무 좋다 이 시간을 통해 은해 받는다는 피드백을 해줘서 감사하고 있고요 특별하게 우리 아이들 하고 함께 작곡을 해보는 시간들을 가지기도 하거든요 그럴 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주디버디 라디오는 ‘고품격 고정관념 파괴 음악 방송’을 진행하며 두 디제이가 직접 만든 찬양을 선보이기도 하고 특집을 기획해 듣고 싶은 찬양을 신청하면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중고등부 청소년들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친구들에게 주디버디 라디오를 소개하고 전도한다. 문화 사역을 통해 문턱을 낮춘 교회는 청소년들의 놀이터가 돼 주고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주의진 전도사 / 평택성결교회

아이들의 마음의 문이 많이 열렸습니다 마음의 문이 열려서 이게 어디로 이어지냐면 예배로 이어지다 보니 방송에서 잘 말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예배에서도 예배에 대한 마음을 많이 여는 것을 보고 우리가 이렇게 소통을 시작한 것이 정말 잘한 일이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택성결교회는 주석현 목사는 “소통은 곧 관계의 회복이며 우리 교회의 사명”이라고 말한다. “죄로부터 깨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가정과 이웃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석현 목사 / 평택성결교회

교회는 병원의 개념이 있거든요 영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거예요 사람들이 살아나야 되죠 교회 프로그램을 통해 성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영적으로 행복하고 영적인 즐거움을 느끼면 목사로서 그것이 저에게 기쁨이 되겠습니다 그런 사역들이 좀 더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습니다

평택성결교회는 “청소년들에게 기술 좋은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결국 모든 것이 예배로 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온라인을 통해 믿음의 다음 세대를 양육하고, 무엇보다 하나님과 소통하는 청소년으로 자랄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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