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나라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몸살을 앓고 있다. 처음에는 너도, 나도 대통령이 되어보겠다고 하면서 한 당에서만도 7명이나 나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다가 이제는 4명으로 압축이 되어서 지금 열심히 싸우고 있다. 그런데 지금 자세히 보면 상대의 아픈 일이나, 약점을 파고들면서 자신의 상대적 이익을 바라고 있는 전형적인 네거티브 선거를 조장하면서 정책은 어디로 가고 자신의 약점과 부인의 약점으로 선거는 온통 난장판이 되고 있는 것을 본다.

사람들을 대하다 보면 남의 이야기를 쉽게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는 대부분이 남의 허물이나 약점을 험담하는 사람들이다. 사람은 험담을 주의해야 한다. 그것으로 자기가 도로 다 받기 때문이다. 

늙은 밀림의 왕자인 사자가 병이 들어 동굴에 누워 있었다. 모든 짐승이 모두 사자를 병문안을 하였는데 유독 여우만 나타나지 않았다. 여우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늑대가 기회는 이때다 하고 사자에게 고자질을 하였다. 사자님 약삭빠른 여우가 사자님이 곧 죽을 줄 알고 병문안을 오지 않은 것입니다. 바로 사자 앞에서 고자질을 하고 있는데 여우가 동굴 안으로 들어오다가 그 말을 듣게 되었다. 여우는 사자 앞에 넙죽 엎드려 자신의 늦은 것을 백배사죄하고는 자신이 늦은 이유를 말하였다. 사실 제가 늦은 것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이름난 의사를 다 만나서 사자님의 처방전을 알아 오느라고 늦었다고 했다. 화가 난 얼굴을 하고 있던 사자가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 방법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빨리 말하라고 다그쳤다. 여우는 말했다. 늑대의 생가죽을 벗겨서 식기 전에 아픈 곳에 붙이면 금방 낫는다고 하였다. 그래서 여우를 험담한 늑대는 당장에 잡혀 가죽이 벗겨져 죽고 말았다.

우리는 말을 잘 써야 한다. 말은 깨끗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줄 좋은 말이 생각나지 않으면 입을 다물어야 한다. 충동적인 말은 자제하고, 용서의 말을 계발해야 한다. 또 험담의 말을 남을 통해 들었을 때는 그 말을 믿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 고운 말, 착한 말, 칭찬의 말, 감사의 말을 즐겨 쓰는 훈련을 매일같이 하자.

그러기에 우리들의 삶에는 생각이 참 중요하다. 좋은 생각은 좋은 행동을 낳고 좋은 행동은 좋은 습관을 낳고 그 습관은 자신의 일생을 좋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실천이 따르지 않는 생각은 공허한 것이다.

어느 소녀가 길을 가다가 가시나무 사이의 거미줄에 나비가 걸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녀는 불쌍한 나비를 살려주려는 생각을 했고, 곧 바로 실천을 했다. 그래서 나비는 무사히 거미줄에서 나와서 훌훌 날아가 버렸다. 그러나 소녀의 온몸에는 상처가 났다. 그런데 날아가 버린 줄 알았던 나비가 천사가 되어서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는 소녀에게 물었다. 소원을 하나 말하면 들어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소녀는 ‘행복’ 하게 일생을 살게 해 달라고 했다. 그러자 천사는 그 소녀에게 귓속말로 말하고 떠나갔다. 그 후로 이 소녀는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결혼도 하고, 삶도 살고, 많은 사람도 그 주위에 함께 살면서 늙어갔다. 그리고 죽을 때쯤 되어서 ‘행복’ 하게 살게 된 비결을 묻는 이들에게 천사가 말한 것에 대하여 말했다. 그것은 늘 ‘감사하라.’고 해서 무슨 일을 만나도 감사를 실천하며 살았더니 이렇게 ‘행복’ 하게 살게 되었다고 했다.

꾸준히 마음먹은 것을 실천으로 옮겨 자신의 인생을 바꾼 사람이 바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다. 그는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추수감사절 같은 휴일은 물론, 휴가를 떠나는 날 아침에도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고 한다. 대통령 선거 유세 기간에도 대통령 선거 당일에도, 대통령으로 처음 출근하는 날에도 운동은 계속했다고 한다. 심지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는 18개월의 ‘대선 캠페인 대장정’ 동안 이른 새벽이나 한밤중에라도 오바마는 체육관을 찾아 매일 90분씩 운동을 했다고 한다. 그의 자서전에 의하면, 매일 약 4.8km를 달리기 전까지 그는 학업 성적도 신통치 않았으며 때때로 마약까지 복용하는 별 볼 일 없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정신의 건강은 몸의 건강에서 비롯된다.’는 말을 들었고 이 말에 감동 받은 오바마는 그날로부터 매일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고, 그 날부터 그 결심을 꾸준히 실천하였다고 한다.

이같이 인생은 장거리요, 마라톤이라고 한다. 즉,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며 달리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인생은 바꾸는 변화의 시작이 운동을 시작하려는 결심에서부터 시작되었듯이, 오늘부터라도 매일 꾸준히 달려보자. 세상에서 제일 바빴던 오바마도 매일 운동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을 것이다. 누구나 쉽게 말하는 시간이 없다는 것은 그저 변명일 뿐이다. 자! 오늘부터 당신은 결심이 아니라 실천하는 사람이 되라.

우리나라의 지도자가 되려고 한다면 나부터 온전한 실천가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말을 해 놓고, 그 말을 순식간에 바꾼다던가, 아니면 가족들의 아픈 일들을 사과 한마디로 넘기려 한다던가 하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이제 말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 하고, 그 말의 책임을 지기 위하여 습관을 드려야 하고, 잘못을 알았으면 정중한 사과와 함께 고치려는 행동이 따라야 한다. 눈가림으로 지금만 넘기면 된다는 식의 가치관을 가지고서 어떻게 지도자가 되려는 것인가? 오늘부터라도 변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는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이 되려는 사람들과 백성들이 되어야 하겠다. 새로운 지도자를 기리면서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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