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주국제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2년 비전통캠프’
4개 기독교 단체, 60여명의 스텝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성경 이야기를 과학 프로그램으로 이해하며 하나님 나라를 경험  

제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박명일 목사) 주최 ‘2022년 비전통캠프’가 7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주국제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7일, 제주국제순복음교회(담임목사 박명일)에서 '2022년 비전통캠프'가 열렸다.
7일, 제주국제순복음교회(담임목사 박명일)에서 '2022년 비전통캠프'가 열렸다.

비전통캠프는 초등학년을 대상으로 성경·과학·역사 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해 성경 이야기를 쉽게 이해하고 진리를 삶으로 깨닫게 하는데 이번 캠프의 주안점을 두었다. 

박은서 목사(JIBS 대표)가 에어로켓의 원리와 제작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박은서 목사(JIBS 대표)가 에어로켓의 원리와 제작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에어로켓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
에어로켓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

다윗이 골리앗을 무찌른 구약의 이야기를 ‘에어로켓’을 만들며 이해하고, 자신이 직접 만든 에어로켓을 이용해 거대 골리앗을 무너뜨리는 미션을 수행하며 아이들은 흥미롭게 성경의 이야기가 실제가 되는 것을 체험했다. 또 다양한 미션 과제를 팀별로 제공해 과학의 원리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 속에서 팀원들을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돕고 협력하는 시간도 가졌다. 

직접 만든 에어로켓으로 골리앗을 물리치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직접 만든 에어로켓으로 골리앗을 물리치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이 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이 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이번 캠프를 진행한 ‘조이플 인터내셔널 바이블 스쿨’(Joyful International Bible School, 이하 집스)의 대표 박은서 목사는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이 성경의 진리가 단순히 성경 책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에 적용될 수 있음을 깨닫고, 과학적인 도구를 통해서 성경의 이야기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박 목사는 “골리앗을 넘어뜨린 다윗처럼,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이스라엘 백성처럼 인생을 살면서 어려운 문제가 찾아왔을 때 이번 캠프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을 믿는다”며 “하나님의 관점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사랑하고, 그런 눈으로 다른 친구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는 아이들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방역을 위해 참가자들의 손소독과 공간 살균 및 소독 등을 주기적으로 진행했다.
방역을 위해 참가자들의 손소독과 공간 살균 및 소독 등을 주기적으로 진행했다.

제주국제순복음교회는 특별히 이번 캠프를 개최하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실내 공기 살균기를 설치했다. 또한 주최 측은 유해 화학물질이 없고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엄선해 주기적인 손소독과 공간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철저히 지키며 모든 캠프 일정을 진행했다.  

구약의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된 아이들.
구약의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된 아이들.

특히 이번 캠프에는 4개의 기독교단체, J익투스(찬양팀)와 집스(JIBS), 샬롬샘선교회, 뉴라이프미니스트리(NLM)에서 60여 명의 스텝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제주지역 아이들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섬겨 그 의미를 더했다.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가 과학 도구를 집중해서 만들고 있는 모습.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가 과학 도구를 집중해서 만들고 있는 모습.

제주의 다음 세대 아이들을 향한 비전을 품고 이번 캠프를 마련한 제주성시화운동본부와 4개의 단체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합과 협력을 통해 성경적 프로그램과 행사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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