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열린 ‘나무와 숲 문화제’를 통해 학생들의 활동 모습 선보여
창의적 과제 수행과 학습자 개설 수업 발표 등 특별한 교육과정 엿볼 수 있어
학생들의 주도적인 기획과 참여로 열려
전인적 신앙교육을 목표로 세워진 기독대안학교 제주나무와숲학교(교장 권오희 목사)가 ‘나무와 숲 문화제’를 9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했다.

이번 문화제는 수업내용과 학교행사 전시, 동아리 체험과 커피 및 굿즈를 판매하는 ‘슬기로운 나숲생활’ 전시회와 학습자 개설 수업과 MBA수업 발표, 동아리 활동을 발표하는 ‘문화의 밤’ 행사로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화가의 방’ 작품을 주제로 아이들도 각자 자신의 방을 표현하고, 임파스토 기법과 마블링 기법의 미술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더 나아가 자신이 누구인지 들여다보는 과정을 전시한 미술 작품집이 인상적이었다.


초등 PBL(Problem based learning – 특정 문제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자기주도적으로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수업 형태) 수업을 통해 ‘한라봉은 왜 한라봉이라 할까요’를 탐구한 1학년 이성찬 어린이의 탐구도 눈에 띄었다.

전시회 설명을 맡아준 8학년 박유민 학생(제주나무와숲학교)은 “코로나 상황에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팀별로 지역을 나눠 떠난 수학여행의 시간이 참 즐거웠다”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예체능을 포함한 모든 교과목과 자연 체험학습, 주어지는 모든 만남을 ‘전인적 신앙교육’으로 교육하고 있는 제주나무와숲학교의 문화제는 ‘제주나무와숲학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