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교회 창립 40주년 맞아 리더십 컨퍼런스 개최
신현모 목사 '평신도 리더가 하나님 나라의 성패를 좌우한다'
강명옥 전도사 '사랑의교회 제자 훈련의 노하우 공개'

교회 안의 작은 교회를 세우기 위한 리더십 컨퍼런스가 12일(토) 바울교회(신현모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리더십 컨퍼런스는 바울교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교회 안의 작은 교회’를 세우는 비전을 통해 구역 조직을 더욱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준비됐다. 

바울교회에서 평신도 리더를 세우기 위한 리더십 컨퍼런스가 진행 중이다. 
바울교회에서 평신도 리더를 세우기 위한 리더십 컨퍼런스가 진행 중이다. 

신현모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바울교회가 호남 대표 교회로 성장한 동력을 구역 조직과 리더들의 희생,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하며, “ 세포 조직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연결되어 한 몸을 이루는 것처럼 교회 안의 각 구역들이 작은 교회가 되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부흥하는 교회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울교회 신현모 목사가 ‘리더십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바울교회 신현모 목사가 ‘리더십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세미나는 풀러신학교에서 리더십과 멘토링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바울교회 신현모 담임목사가 ‘리더십이란 무엇인가?’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신 목사는 “구역과 기관 사역을 담당할 평신도 리더들을 길러내는 일은 미래 하나님 나라의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며 "주님께서 열두 제자를 선발하고 훈련하여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일하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게 하셨듯이, 하나님이 쓰시기를 원하는 잠재적인 지도자들을 잘 분별하여 선발하고 그들을 도와 훌륭한 지도자가 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석한 평신도 지도자들이 맡겨주신 사명 완수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석한 평신도 지도자들이 맡겨주신 사명 완수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또 “목회 사역은 기술이 아닌 인격에서 흘러나오는 것이기에 잠재적 리더를 선발하고 훈련할 때 지식보다 인격과 은사, 하나님과 동행하는지의 여부 등이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고 전했다.

신 목사는 “우리 각자가 바울처럼 유명한 지도자가 되지 못할지라도 바나바처럼 좋은 일꾼이 되어야 하고 더 나아가 더 좋은 리더들을 길러내는 지도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제자훈련원 강명옥 부원장의 리더십 컨퍼런스 두 번째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국제제자훈련원 강명옥 부원장의 리더십 컨퍼런스 두 번째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두 번째 세미나는 옥한음 목사와 더불어 지난 30년간 사랑의교회 제자 훈련을 담당해 온 국제제자훈련원 부원장 강명옥 전도사가 ‘리더의 소명과 자세’란 주제로 강의했다. 

강명옥 전도사가 지난 30년간 사랑의교회에서 옥한음 목사와 더불어 제자훈련을 해 온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강명옥 전도사가 지난 30년간 사랑의교회에서 옥한음 목사와 더불어 제자훈련을 해 온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강명옥 전도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은 감사 제목이며 그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컨퍼런스에 참석한 평신도 리더들을 축복하며 세미나를 시작했다.

강 전도사는 "리더는 영적으로 깨어 시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하고, 사랑으로 맡겨진 영혼을 섬겨야 하며, 주어진 은사를 최대한 발휘하며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교회 안의 작은 교회를 살리는 리더의 자세를 강조했다.

또 "훌륭한 리더가 되려면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기 위해 끊임없이 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리더십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리더십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강 전도사는 지난 30년간의 전도와 양육 경험을 생동감 있게 제시하면서, 성공적인 교회 안의 작은 교회를 세우기 위한 소그룹 설계과 운영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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