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기독교 10대 정책을 제안했고, 이에 대한 답변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받았다. 지난 14일에는 양당 의원들이 기독교 10대 정책발표회에 나와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다.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을 일깨우고 의식화하기 위해 ‘세월호 사건’이 발생했던 매년 4월 셋째주 수요일을 ‘생명존중의 날’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자는 제안에 대해 이재명 후보측은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윤석열 후보측은 동의하지만 국민 의견 수렴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표 의원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기독교위원장

기독교계가 제안한 대로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매년 4월 셋째주 수요일을 생명존중의 날로 삼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하자는 취지에 적극 찬성합니다 다만 현재 세월호 유족회는 이 날을 안전 사회의 날로 제안하고 있는 바 이 두 논의가 생명 경시 세태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모두 포함해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채익 의원 / 국민의힘 선대위 종교특보단장

특히 기독교계를 비롯한 종교계의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개정취지는 동의하지만 언제 어느날을 기념일로 정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국회와 교계 국민 여론을 수렵하는 절차가 있기에 이 부분은 양해바랍니다

근대종교문화자원보존법 제정에 대해 이 후보측은 교계의 주장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윤 후보측은 종교문화유산에 대한 지정과 보호가 이뤄지도록 관련법 재개정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이채익 의원 / 국민의힘 선대위 종교특보단장

130여 년 전 이 땅에 전파된 기독교는 대한민국 근대문화 형성에 지대한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한 기독교문화유산은 제대로 관리 받지 못하고 유실되거나 훼손 되고 있습니다 차기 정부에서 당연히 검토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종교문화유산을 보존하는데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INT 김진표 의원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기독교위원장

법 제정 취지인 복원과 보존 활용의 필요성에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기독교계와 걱극 소통하며 교계의 주장을 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초저출산 극복정책에 대해선 이 후보측은 ‘5대 돌봄 국가책임제’와 ‘일자리 6대 공약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윤 후보측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 가족, 인구감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표 의원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기독교위원장

저출 문제 극복을 위해 영유아와 초등 돌봄을 포함한 ‘5대 돌봄 국가책임제를 비롯한 각종 공약을 이재명 후보가 발표했고, 또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6대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종교계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이채익 의원 / 국민의힘 선대위 종교특보단장

윤석열 후보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 가족 인구감소 문제들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부처 신설을 적극 검토할 때 기공협에서 제안한 다양한 정책을 검토하고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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