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이러한 지역 상인들을 돕기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바로 착한소비 운동이다.

착한 소비란, 지난 6월 21일과 28일, 두 번에 걸쳐 판매한 온누리상품권을 성도들이 구매해 지역 재래시장과 식당 등에서 직접 사용하며 침체된 지역 경제에 작은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된 나눔 사역이다.

수영로교회 사랑방영역 담당 배혜광 목사는 "소비를 하시면서 지역 상인들을 도우시고요  또, 기부를 해주셔서 기부한 금액은 도시 미자립 교회와 해외 선교사들을 돕는 어떻게 보면 세가지 도움의 효과가 있는 행사"라며 이번 사역을 소개했다.

이번 착한 소비에는 2,5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판매되어 교회 인근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소비되는 한편, 800백만 원 상당의 기부금이 모금돼 지역 미자립 교회와 해외 선교사역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성도들 역시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며 행복한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도 수영로교회에서는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대구과 부산지역 의료진과 환우 돕기사역, 목회자 사례비 기부동참, 힘내라 상자 등 다양한 나눔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19 확산. 그로 인해 침체되고 어려운 지역 경제와 이웃들을 섬기려 앞장서고 있는 수영로교회의 선한 손길이 지역 교회의 아름다운 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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