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인애 기자

코로나19로 소그룹 등 대면 모임을 통한 성경공부가 여의치 않았던 만큼 성경공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목회자와 성도들의 성서연구를 도와온 기독교한국루터회 베델성서연구원이 오는 21일부터 닷새 동안 루터대학교에서 베델성서지도자강습회 ‘성서편’ 교육을 진행한다.

구약 20과, 신약 20과로 구성돼 있는 성서편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의 흐름을 구속사의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개념카드와 상징그림을 보조교재로 활용할 수 있어 성도들의 이해를 돕는 것이 장점이다.

이홍렬 원장 / 한국베델성서연구원

단편적 지식이 아니라 성서 전체를 통전적으로 공부하고 아우르는 목적이 있거든요 (성도들이) 성경 전체의 맥락 속에 이 부분은 저 부분을 지금 말씀 하시는 거구나 설교 말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성경 전체에 대한 상식이 아주 높아지는 (교육입니다)

교육은 비대면 중심의 강의로 이뤄지며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강의실 여건에 따라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할 수 있다. 강의는 지난 18년 동안 강사로 섬긴 전 루터대 총장 박일영 교수, 윤병상 목사가 맡는다.

베델성서연구는 초교파적 성경교육으로 지난 1974년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47년 동안 300여 차례의 지도자강습회에는 45개 교단 1만 6천명의 목회자들이 수료했으며, 47만 명의 성도들이 교육받았다.

이홍렬 원장 / 한국베델성서연구원

신학과 신앙관을 초월해서 참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교회 연합 내지는 성서로 일치운동에 저희들이 공헌을 했다 그렇게 자부를 하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성서편 강습회는 지속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 성도들을 말씀 중심의 신앙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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