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송은주 기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와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 기독학부모운동 등 기독교 학교 관련 단체들이 2022 대선 교육 공약 제안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박상진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935 00:07
이번 대선을 기점으로 한국교회와 기독교 학교 또 기독교 학교 단체들이 이 교육 고통을 이제는 변화시켜서 교육 행복이 되는 나라로 우리가 적극적으로 변혁의 기치를 높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체들은 기독교적 관점에서 7가지의 주제, 14개의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학원휴일휴무제와 수능상시실시제를 제안했습니다. 학생들의 휴식을 보장하고 수능을 문제은행화해 언제든지 응시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자는 것이다.
또, 학교선택제와 회피,전학제도 도입을 강조했다. 특별히 학생의 종교적 인권과 학교의 종교교육이 함께 보장돼야 한다는 이유에서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학법 관련 정책도 제안했다. 단체들은 사립학교의 특수성과 자주성 보장을 위한 자율성 확대와 사립학교 진흥법을 촉구했다.
또한 평준화제도 이후 지속되는 국가주도의 획일적인 교육은 사학의 다양성과 탁월성을 심각하게 약화시켰다며 자사고와 특목고 존치 그리고 미래사회 다양한 진로 모색을 위한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종철 부소장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자녀들이 저마다 지닌 다양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국가가 모든 교육을 통제하는 획일적인 국가주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국가가 교육을 지원하되 다양한 사립학교가 존립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발표회에서는 대안교육 관련 정책도 나왔습니다. 단체들은 최근 대안교육기관법 시행에 따른 미인가대안학교의 등록뿐만아니라 학력인정과 재정지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단체들은 특수학교 학급확대와 최소학습 보장제, 바우처 제도 방안 마련과 교육 균형 발전 지원 등을 이번 교육공약으로 제안했다.
한편 단체들은 발표회 이후 대선 후보 캠프에 질의서를 발송하고, 오는 3월 2일 질의서 답변을 통한 후보별 교육 공약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