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 한기총, ‘통합 위한 기본합의서’ 채택

CTS뉴스 최대진 기자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에 서명하고, 완전한 통합을 목표로 하는 3대 기본원칙에 합의했다.

양 기관 통합추진위원회는 18일 한기총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기관 통합을 위한 기본원칙에 합의하고, 세부사항을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기본합의서에는 각 교파의 신학을 존중하며 조직구성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회원 자격을 교단 중심으로 하는 '상호존중', 1인 대표와 집단 합의체 형식의 '공동 리더십', 교단과 단체, 교회 사역과 발전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능' 등 3대 기본원칙에 합의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양 기관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연합기관의 회원, 지도체제, 재정 등 제반 사항을 협의해 나가겠다”며, “합의결과에 대해 각 기관 임시총회 승인을 얻은 후 통합총회, 정기총회를 진행해 완전한 통합에 이루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