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성안교회 청년부 수련회 개최
권연경 교수(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를 강사로, 로마서 특강 펼쳐
현장 집회와 온라인 소그룹 나눔, 굿즈 배부 등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동시 진행
복음 안에서 나를 다시 발견하고, 기쁨으로 찬양하는 의미의 ‘싱어게인’을 주제 

제주성안교회(위임목사 류정길) 청년부(요셉공동체)가 ‘싱어게인, 나를 다시 부르다!’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겨울수련회를 개최했다.  

제주성안교회 청년부(요셉공동체) 겨울수련회가 열린 현장.
제주성안교회 청년부(요셉공동체) 겨울수련회가 열린 현장.

수련회의 주제는 무명 가수들이 다시 한 번 노래를 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TV프로그램 제목과 같은 ‘싱어게인’이다. 보이지 않는 현실 가운데서도 부를 소망의 노래, 답답한 상황 가운데서도 부를 기쁨의 노래를 부름으로 복음 안에서 ‘새로워진 나’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았다. 

수련회 개최 전 중보기도 모임 '기도의 용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수련회 개최 전 중보기도 모임 '기도의 용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환영의 시간으로 문을 연 이번 수련회는, 현장 참석 인원을 백신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하고 철저히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수련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온라인을 통해 공유된 기도제목을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기도의 용사’로서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해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준비했다. 

온오프라인 참석자들의 정서적 유대를 위해 특별히 제작해 배부한 수련회 굿즈.
온오프라인 참석자들의 정서적 유대를 위해 특별히 제작해 배부한 수련회 굿즈.

또한 코로나의 여파로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해 진행하는 점을 고려해 특별한 ‘굿즈’를 제작해 배부하고 청년들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한 성령 안에서 함께하며 공동체가 연결돼 있음을 경험하게 했다.

권연경 교수(숭싱대학교 기독교학과)가 특강을 전하고 있다.
권연경 교수(숭싱대학교 기독교학과)가 특강을 전하고 있다.

수련회 첫째 날과 둘째 날 집회에서 강사로 나선 권연경 교수(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는 로마서를 통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과 ‘은혜의 통치’에 관한 말씀을 전했다. 

권 교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말씀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읽고, 자기 자신을 정직하게 마주할 시간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이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과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 참석과 진행은 백신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했다.
현장 참석과 진행은 백신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했다.

또 “죽음 가운데서 생명을 창조하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의롭다고 여겨 주신 그 믿음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도 의로 여겨지고 있음을 믿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삶에 새로운 생명으로 찾아오셔서 주신 소망과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성안교회 청년부 겨울수련회가 '싱어게인!'을 주제로 열렸다.
제주성안교회 청년부 겨울수련회가 '싱어게인!'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는 청년들 스스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나’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나를 알아가는 여정(에니어그램), 보이는 라디오 ‘준준쇼’와 소그룹 나눔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자신의 모습을 나타냈다.

제주성안교회 청년부(요셉공동체) 담당 임대순 목사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요셉공동체 청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알게 되고,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과 기쁨을 노래하는 ‘싱어게인’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