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현지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수험생활을 끝낸 대학 신입생들.

입학생들을 위한 특별공연이 열렸습니다. 무대 주인공은 대학 선배들이다. 후배들 앞에서 준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신입생들을 향해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넌딜라이트 / 음악인, 백석예술대학교 졸업생

제가 18학번이거든요 어려운 것 힘든 것 안 되는 것 있으면 항상 교수님께 의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 인생 파이팅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입학식마저 ‘거리두기’ 행사이다. 신입생 4천 명 가운데 250여 명만 현장에 모였지만, 학생들은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올랐다.

채성빈 강준서 / 백석예술대학교 호텔경영학부

비대면 보다는 대면으로 해야 애들하고 얼굴도 많이 보고 교수님들하고도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호텔관광학부에서 1등 할게요

진예진 / 백석예술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배울 수 있는 게 되게 많다고 들었습니다 기대감이 되게 커서 그런 게 좀 충족됐으면 (좋겠습니다)

이한서 / 백석예술대학교 영상학부

코로나 때문에 대면을 못 하게 되거나 온라인 수업을 많이 하는 일이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교가가 아직 낯설지만, 교수님들을 따라 열심히 불러본다.

진리와 자유의 봉화의 터전 백석예술대학교

교수진들도 힘든 수험생활을 견딘 학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별히 백석예대는 학교 기독교 정신에 맞춰 학생들에게 성경책을 선물했다.

윤미란 총장 / 백석예술대학교

코로나로 인해 여러분 모두의 모습을 볼 순 없지만 여러분의 설렘과 기대감 또 여러분의 각오가 이곳까지 느껴지는 듯합니다

특별히 백석학원 설립자이자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도 영상을 통해 입학생 환영사를 전했다.

장종현 목사 / 백석예술대학교 설립자

하나님이 함께 너와 내가 함께 이웃과 함께하는 백석인이 되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역사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코로나19 방역상황 가운데서도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발걸음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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