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회 지난 1년 결산하는 자리
소속 교회 교역자와 장로 등 회원들 참석
사무처리와 장로 안수식 등 진행
기독교대한감리회 호남특별연회 군산지방회(감리사 이수봉 목사)가 27일 군산 반석교회(담임목사 유승현)에서 제30회 정기지방회를 개최했다.
지난 1년을 결산한 이번 자리에선 군산지방회에 소속된 36개 교회의 교역자와 장로 등 회원들이 참석해 개회예배를 드리고 사무처리를 진행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군산지방 감리사 이수봉 목사(쉴만한물가교회)는 '난관을 극복하는 믿음의 힘'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께서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시며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을 친히 살리신 사건을 언급하며 “어려운 시기를 이기는 것은 믿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믿음의 자녀답게 행동하는 군산지방회가 되자”고 권면했다.
예배 후 이어진 회의에선 이 감리사가 회원 총 283명 중 과반수 참석으로 개회를 선언하고 감사 및 회계 보고 등 사무처리를 진행했다. 사업비와 업무비, 경상비 등 지난해 재정에 대한 감사와 회계 보고는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어 각 분과위원회가 보고한 지난해 사업에 따르면 군산지방회는 우간다에 파송된 임기훈 선교사와 필리핀에 파송된 정원기 선교사에게 선교비 각 150만 원을 지원했다. 또 비전교회(담임목사 김필수)를 '거점교회'로 세워 교육부 행사를 자체적으로 시행하기 어려운 미자립교회와 연합해 여름성경학교를 열게 하고 군산지방회가 미자립교회를 대신해 행사에 필요한 경비를 일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정회 후 열린 장로 안수식에선 신훈 장로(반석교회)가 장로 안수를 받았다. 이 감리사는 장로 문답 및 안수식을 집례하고 신 장로에게 안수패를 수여했다.
군산지방회는 미자립교회의 교육부 행사를 지원하는 ‘거점교회’ 사업 등 지난해 사업을 계승해 올해도 추진할 방침이며 오는 4월 4일 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