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현지 기자

우크라이나 전역에 퍼진 무자비한 군사적 충돌로 현지 전역에서 포격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지난주까지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352명의 민간인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현지인들은 다급한 상황 가운데서도 영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세계 평화를 위한 전 세계 크리스천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기독교 미디어 연합 루슬란 사역자는 매일 아침 가정과 교회에서 기도하며 서로 격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벨론의 공격 속에서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기 위한 책임을 가졌던 유대인들처럼 우리 또한 예배를 지속하며, 가족과 땅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루슬란 사역자 / 우크라이나 기독교 미디어 연합

위험한 순간에도 하나님의 부르심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 나라를 재건하라는 사명을 듣습니다 또한 복음을 전하고 기독교적 가치관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책임을 말입니다

우크라이나 FEBC 사역자 세르게이는 “폭발음으로 아침을 깨우고 있다”며 “국민들과 가족,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르게이 사역자 / 우크라이나 FEBC

오늘 아침 폭발음에 깼습니다 모든 우리 목사들과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왜냐하면 이와 같은 위험한 시기에 우리는 당신의 기도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인 것과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사역자 부부는 사이렌 소리와 공습 소리가 들리는 심각한 현지 소식을 전했다.

이골 엠마 / 우크라이나 FEBC

지금 집에서 이 영상을 찍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지금 잠자고 있습니다 저는 당신 모두에게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폭격의 위험 때문에 숨고 싶지 않습니다

빅터 / FEBC 러시아 지부 임원

저는 러시아인이고 아내는 우크라이나인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제 마음속 깊이 우러나온 요청입니다 현재 예수 그리스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평화로운 일상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가운데, 현지 사역자들은 하루속히 평안과 안전이 찾아오기를 바라며 숨죽여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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