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송은주 기자

경기도 파주의 한 기도원.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모여 국가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한다.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이 주최하고 국민일보목회자포럼과 영산목회자선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목회자 회개금식기도대성회'가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는 주제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여 만에 열린 초교파 기도모임이다.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김원철 목사는 “국가적 위기 앞에 목회자들이 먼저 회개할 때 한국교회 성도들의 회개운동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원철 목사 /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이번 3일간 금식하며 기도할 때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두운 사회 전반의 상황들이 바뀌는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겠나 하는 확신을 가지고 전국의 목회자들 3천 명이 모여서 회개하고 금식하려고 합니다

첫날 말씀을 전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도우심이 필요하다”며 “목회자들이 이번 회개 금식 기도 대성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것은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예수님만 따라가야 합니다 첫째도 예수님 둘째도 예수님 마지막 때도 예수님 주여 우리의 삶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권력에 따라가지 아니하고 물질을 따라가지 아니하고 사람을 따라가지 아니하고 예수님만 따라가게 하여 주옵소서

오는 3일까지 진행하는 기도회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등 26명의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특히, 20대 대통령 선거와 한민족 복음 통일을 비롯해 자신의 의를 위해 살아온 나태한 목회, 우상숭배와 성도를 사랑하지 못한 죄 등 목회자가 회개해야할 5가지 주제로 공동 기도 시간을 갖는다.

한편, 대한민국 목회자 회개금식기도는 참석하지 못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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