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목포 상리교회에서 연합
정부 방역 수칙 준수하고자 최소 인원만 참석
'개정된 사학법의 문제와 대응'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권용식 목사/이하 목교연)가 주최한 ‘제103주년 3.1절 기념 연합예배’가 27일, 목포 상리교회(담임 홍석기 목사)에서 드려졌다.

목교연 증경회장 송귀옥 목사
목교연 증경회장 송귀옥 목사

목교연 부회장 김운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증경회장 송귀옥 목사가 ‘하나님의 사랑’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송귀옥 목사는 “과거에는 태극기를 높이 들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며 “그때와 같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3.1정신과 순교의 신앙을 마음에 새기고 마지막까지 복음을 외치며 하나님을 높여 드리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권용식 목사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권용식 목사
제103주년 3.1절 기념 연합예배에 참석해 기념사를 전하고 있는 김종식 목포시장
제103주년 3.1절 기념 연합예배에 참석해 기념사를 전하고 있는 김종식 목포시장

2부 기념식에서 환영의 인사를 전한 목교연 회장 권용식 목사는 애국가에도 담긴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전했다.
이후 장석웅 교육감과 김종식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박창수 시의회의장의 기념사와 목교연 회장 권용식 목사가 이끈 만세삼창을 진행했다.

기독학교 교육연구소장 박상진 교수
기독학교 교육연구소장 박상진 교수

목교연과 범사회문제대책운동본부가 함께 마련한 3부 세미나에서는 기독학교 교육연구소장 박상진 교수의 ‘개정된 사학법의 문제와 대응’이란 제목의 강연이 펼쳐졌다.
박상진 교수는 “사립학교의 교원 임용 자율성을 박탈하고 교육청과 교육관에게 위탁하라는 취지의 사립학교법 개정은 기독교 학교의 근갼을 무너뜨리고 훼손하는 법안”이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교육과정 편성권과 학생 선발권, 교원 임용권, 등록금 책정권, 사학법인 구성권에 대한 자율성이 보장돼야 국공립학교가 아닌 기독교적 건학이념을 위한 사립학교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음도 강조했다. 

개정된 사학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철폐를 촉구하고 있는 목포지역 교계 지도자와 성도들
개정된 사학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철폐를 촉구하고 있는 목포지역 교계 지도자와 성도들
범사회문제대책운동본부 사무국장 홍석기 목사와 참석자들은 기독교 인재 양성을 위한 사학법 개정을 두고 함께 기도했다.
범사회문제대책운동본부 사무국장 홍석기 목사와 참석자들은 기독교 인재 양성을 위한 사학법 개정을 두고 함께 기도했다.

강의 이후 참석자들은 범사회문제대책운동본부 사무국장 홍석기 목사의 인도로 사랍학교의 ‘교원 임용권’을 앗아가고 ‘기독교 인재 양성’을 어렵게하는 사학법 개정안 철폐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함께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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