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13주년 기념 및 헌당식 가져
새 성전 헌당기념집 '축복의 통로' 출간
임연희 목사 '선교와 구제에 더욱 힘쓰자'

여산제일교회(임연희 목사)가 창립 113주년을 기념해 창립 감사예배 및 헌당식을 6일 거행했다. 

창립 113주년 창립 예배 및 헌당식을 마치고 성도들이 예배당 앞에 모였다.
창립 113주년 창립 예배 및 헌당식을 마치고 성도들이 예배당 앞에 모였다.

맥커챈(MaCutchen, Luther Oliver, 한국명 마로덕) 선교사에 의해 여산 지역에 복음이 전해지고 영전 마을의 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여산읍교회로 시작되었고 후에 여산교회(기장)와 여산제일교회(예장)로 분립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하였다. 

여산 지역 복음 전파는 마로덕 선교사가 영전 마을의 박사여 집사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되었다.
여산 지역 복음 전파는 마로덕 선교사가 영전 마을의 박사여 집사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되었다.

창립 113주년을 맞은 여산제일교회는 전도와 교육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해 힘써왔으며, 2011년 현 예배당을 건축하고 영혼 구원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오고 있다.  

여산제일교회 임연희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최성일 장로의 기도, 임마누엘 찬양대의 찬양 후 목천교회 김원식 원로목사가 ‘가장 이상적인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목천교회 김원식 원로목사가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
목천교회 김원식 원로목사가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

김원식 목사는 안디옥교회의 모습을 소개하며 여산제일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거듭나기 위해 지켜야 할 세 가지를 당부했다. 

첫째로 “교회는 건물이나 외적인 모습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교회 안에는 다양한 사람이 모여 있지만 한목소리를 내어 지역 사회에서 주의 나라를 이루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로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받은 축복을 기억하며 ‘주님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라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헌신을 강조했다.

셋째로 “성도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면 못 할 일이 없다”며 “온 교회가 마음을 모아 아름다운 주의 나라를 이뤄가길 바란다”고 하나됨을 당부했다. 

여산제일교회 당회원들이 특별 찬송을 부르고 있다.
여산제일교회 당회원들이 특별 찬송을 부르고 있다.

이어 헌당식에선 건축 경과보고와 헌당기념집 소개, 감사패 전달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당회 서기 김태수 장로는 “2010년 6월, 성전 건축 계획 및 건축위원회를 발족하여 2011년 5월 3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대지 2,262㎡, 건평 802.2㎡로 본당과 교육관, 식당, 사택의 건축을 시작했으며, 11월 30일에 완공하여 12월 18일 입당예배를 드렸다. 지난해 7월, 7억 2천만 원의 부채를 상환하고 오늘 헌당에 이르렀다”며 건축 경과보고를 전했다.

김태수 장로가 건축 및 헌당기념집 경과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김태수 장로가 건축 및 헌당기념집 경과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헌당기념집 ‘축복의 통로’ 소개가 이어졌다. 

헌당기념집 ‘축복의 통로’는 총 6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었으며, 제1~3장에는 한국의 기독교 선교와 여산 지역 선교 활동, 여산제일교회 설립과 성장이 기록되었으며, 제4~6장은 성도들의 간증과 교회를 거처 간 교역자들의 추억, 역사 사진집으로 집필되었다. 

창립 113주년 및 헌당을 기념해 헌당기념집 ‘축복의 통로’가 출간되었다.
창립 113주년 및 헌당을 기념해 헌당기념집 ‘축복의 통로’가 출간되었다.

편집위원장 김태수 장로는 “역사 기술서로 계획했다가 평범한 성도들이 간직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구성으로 출간하게 되었다”며 “헌당기념집 ‘축복의 통로’가 훗날 구체적 역사 기술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83년 2012년까지 담임목사로 사역하며 성도들에게 말씀을 실천하는 신앙의 모범을 보이고 2011년 새 성전을 건축한 정점식 목사(이리한빛교회 은퇴목사)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임연희 목사가 새 성전 건축을 이끈 직전 당회장 정점식 목사(이리한빛교회 은퇴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임연희 목사가 새 성전 건축을 이끈 직전 당회장 정점식 목사(이리한빛교회 은퇴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여산제일교회 임연희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부채도 다 상환하고 헌당예배를 드렸으니 앞으로 더 선교와 구제에 힘써 주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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