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근거한 교회 이해'란 주제로 열려
근원적인 교회 이해 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미나 실황 온라인으로 생중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전남노회(노회장 김희동 목사) 신학부 주최의 신학세미나가 28일, 광주중흥교회(담임 김성원 목사)에서 진행됐다.

전남노회 신학부는 세미나 전체 실황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방송했으며 이 영상은 300여 회 가까이 조회됐다.

광주지역 오미크론 확산으로 세미나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고 전체 실황을 유튜브 채널로 중계방송했다.

‘성경에 근거한 교회 이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근원적인 교회의 이해와 개혁을 위한 신학 성찰, 목회자 이중직 수행을 위한 근복적 교회 이해 확립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세미나에 앞서 진행된 경건회에서는 노회장 김희동 목사가 ‘터를 견고하게 하는 축복’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전남노회 노회장 김희동 목사 

김희동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는 급격한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고. 그 변화들을 통해 예배와 주일학교 신앙교육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교회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 가야 할지에 대한 해법과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날의 신학세미나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또 교회가 터를 더욱 견고히 하며 온전히 세워져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신학세미나의 기조발표를 맡은 신학부장 고경태 목사

이어 진행된 신학세미나에서는 신학부장 고경태 목사가 ‘비제도적 교회의 출현’이란 제목으로 기조발표를 맡아 "코로나19를 겪은 한국교회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면서 오랜 시간 담론의 주제가 되기도 했던 이머징교회를 자연스럽게 수용했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허용할 수 없는 요소들인 예배 시간 등은 분명히 규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 이야기가 있는 교회 오성환 목사
두 번째 주제발표자 복음교회 이영재 목사
세 번째 주제발표자 동명고 교목인 최종휴 목사

기조발표 후 이어진 주제발표 시간에는 이야기가 있는 교회 오성환 목사가 '구약성경에서 살핀 교회의 이해'에 대해, 복음교회 이영재 목사는 '복음서에서 살핀 교회의 이해', 또 동명고등학교 교목인 최종휴 목사가 '사도행전에서 살핀 교회의 이해'란 제목으로 세미나 주제에 맞춰 근원적인 교회에 대한 다양한 고찰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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