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한승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선거, 한국교회가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한국교회는 차기 정부에 어려운 시대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국민과의 소통을 요청했다.

이상화 목사 / 서현교회

대통령이 되시면 너무 옆에 분들 이야기만 듣는 것 같아요 국민들의 마음 들을 수 있는 통로를 열었으면 좋겠고 한 가지만 추구하다가 다른 것들을 놓치는 어려움이 없도록 상식 균형 갖추신 그런 대통령으로 섬기시면 참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또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섬길 수 있는 대통령이 선출되길 소망했다.

정용준 목사 / 길위의교회

이제 지도자가 되면 그 주변에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할 텐데 그 사람들 너머에 이제 사회 구석구석 사각의 그늘진 곳을 좀 바라볼 수 있는 그런 혜안을 가진 지도자가 세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임성빈 회장 / 한국기독교학회

무엇보다 사회가 참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을 위하는 대통령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고 국민이 하나 되게 하는 융합의 대통령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 가운데 하나인 저출산 문제에 관한 대안도 제시했다.

변창배 본부장 / CTS다음세대운동본부

저출생 문제가 아주 사회를 흔드는 심각한 문제라는 데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결국 저출생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택에 대한 보장 또 돌봄에 대한 서비스 또 교육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해결 이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그중에 우선 돌봄을 대처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어 다음세대를 위한, 다음세대가 바라볼 수 있는 대통령을 희망했다.

정용준 목사 / 길위의교회

지도자로 세워진다는 것은 무언가를 어떤 시스템과 조직을 운영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어린 아이들이 바라볼 수 있는 누군가가 세워진다는 의미도 있거든요 아이들이 좀 바라보고 닮고 싶은 그런 좋은 지도자가 세워졌으면 좋겠고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지금, 한국교회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을 위해 나라를 이끌어갈 대통령이 선출되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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