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통일광장기도회 10주년 감사예배 개최
"기도의 자리를 지켜주신 성도와 교회에게 감사"
'통일의 그날까지' 이어지는 부산역 통일광장기도회

부산통일광장기도연합(공동대표 이성구·안용운 목사)이 지난 7일,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통일광장기도회 10주년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부산통일광장기도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부산통일광장기도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515차 통일광장기도회로 치러진 부산통일광장기도회 10주년 감사예배는 나라사랑기도회(회장 김종후 목사)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유연수 목사) 등 4개 단체의 협력과 부산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현구 목사(부산통일광장기도회 실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매주 월요일 저녁 부산역 광장에서 통일광징기도회로 모이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
매주 월요일 저녁 부산역 광장에서 통일광징기도회로 모이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

부산통일광장기도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안용운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기도회를 위해 이름 없이 헌신해 주신 분들 때문에 10주년의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었다”며 “기도의 자리를 지켜주신 성도와 교회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기도의 자리를 지켜준 성도와 교회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는 안용운 목사
기도의 자리를 지켜준 성도와 교회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는 안용운 목사

이어 격려사를 전한 성창민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는 ”기도하는 성도들이 우리교회의 희망이다“며 ”지치지 않고 통일의 그날까지 함께 기도하는 부산통일광장기도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일광장기도회가 부산의 자랑이라고 이야기하는 성창민 목사
통일광장기도회가 부산의 자랑이라고 이야기하는 성창민 목사

‘국가적 영적전쟁과 중보기도’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북한주민들은 영적인 자유가 없이 북한정부의 우상화 정책 아래에 놓여있다”며 “우리가 북한주민과 성도들을 위해 함께 모여 기도할 때 통일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북한주민과 탈북동포를 위한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 이용희 교수
북한주민과 탈북동포를 위한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 이용희 교수

통일광장기도회는 북송위기에 처한 30명의 탈북민 북송반대를 위해 수영로교회 옆 중국영사관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2012년 3월 12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부산역 광장에서 모여서 기도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통일광장기도회는 탈북민과 북한동포, 통일을 위한 기도회와 포럼을 통해서 북한주민들의 실상을 알리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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