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한승 기자

한국교회총연합은 성명에서 국민의 직접 선거로 선출된 대한민국 통치자로서 대통령 앞에는 조국의 안정과 평화를 수호하며, 국민의 행복을 증진하고, 번영된 미래를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전했다.

또 대통령 당선인은 공약한 대로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면서, 상처 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상생과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승리에 오만하진 않은 겸손한 대통령을 바란다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음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국가 지도자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논평을 내고 국민 통합을 위한 새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교회협은 지역과 진영간의 갈등으로 극단의 모습을 보인 정치권이 이번 선거를 계기로 환골탈태하길 바란다며, 정치권력의 오만과 부패를 회개하고 겸손으로 국민을 섬기는 정치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다원적 민주주의를 대변하는 여타의 정당들과의 대승적 차원의 협치를 추구해야 한다면서, 국민통합을 이루는 평화의 정치 구현을 강조했다.

또한 87년 이후 고착화된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청산하고 국민통합의 정부를 기대한다면서, 생명중심, 민주공화, 평화공존, 평등한 세상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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