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복음화와 거룩화 위한 초교파적 지역 교회 연합회
2022년 정기총회서 회무 처리 및 임원 선거 진행
대표회장 서화평 목사 “그리스도인다움 회복하는 일에 주력할 것”

전라북도 전주시의 복음화와 거룩성 회복을 위해 전주 지역 교회가 초교파적으로 연합한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가 2022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서화평 목사(샘물교회)를 선임했다.

18일 전주 샘물교회에서 열린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2022년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회원들과 내빈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8일 전주 샘물교회에서 열린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2022년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회원들과 내빈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전주 샘물교회(담임목사 서화평)에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선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하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과 전주 지역 원로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를 드린 후 회무를 처리하고 임원을 선출했다.

18일 전주 샘물교회에서 열린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2022년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 박재신 목사(양정교회)가 개회예배 중 말씀을 전하고 있다.
18일 전주 샘물교회에서 열린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2022년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 박재신 목사(양정교회)가 개회예배 중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대표회장 박재신 목사(양정교회)는 “예수살렘 성을 보시고 우시던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생각하며 전주시를 위해 애통하는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고 협력함으로써 전주시를 뛰어넘어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의 성시화를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개회사에서 박 목사는 “열악한 상황에서 조직을 강화하겠다는 마음으로 전주성시화운동본부를 섬기고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가 영적 부흥을 이루기 위한 실제적인 사역 기관으로 더 든든히 세워지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18일 전주 샘물교회에서 열린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2022년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에 선임된 서화평 목사(샘물교회)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18일 전주 샘물교회에서 열린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2022년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에 선임된 서화평 목사(샘물교회)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신임 대표회장엔 서화평 목사(샘물교회)가 선임됐다. 서 목사는 “전주시를 성시화하겠다는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의 비전과 이 단체가 도시의 거룩한 회복을 위해 실질적으로 해나가는 사역에 공감하며 고민 끝에 대표회장직을 수락하게 됐다”며 “전주시 성시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 많은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특별히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직을 맡도록 지지해 준 샘물교회 장로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발표된 전주성시화운동본부 조직안에 따르면 자문위원에 감상기 목사(신전주)·박종철 목사(새소망교회)·배진용 목사(광성교회)·신정호 목사(동신교회)·홍동필 목사(새중앙교회), 명예회장에 박재신 목사(양정교회), 부회장에 김석호 목사(서문교회)·김철호 목사(전주성결교회)·박종숙 목사(중부교회)·박주삼 목사(사랑나눔교회)·류승동 목사(인후동교회)·유병근 목사(완산교회)·이국진 목사(예수비전교회)·이상규 목사(사랑하는교회)·추이엽 목사(마전교회), 사무총장에 정석동 목사(창성교회), 사무차장에 정인 목사(시천교회), 서기에 노사무엘 목사(전주은진교회), 부서기에 김지준 목사(전주제일교회), 회록서기에 박재인 목사(전미동교회), 부회록서기에 유남규 목사(어울림교회), 회계에 남기곤 목사(순복음참사랑교회), 부회계에 백선웅 목사(흰돌교회), 감사에 박병덕 목사(우리들교회)·황세형 목사(시온성교회)가 선임됐다.

18일 전주 샘물교회에서 열린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2022년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 서화평 목사(오른쪽)가 직전 대표회장 박재신 목사(왼쪽)에게 공로패와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18일 전주 샘물교회에서 열린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2022년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 서화평 목사(오른쪽)가 직전 대표회장 박재신 목사(왼쪽)에게 공로패와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이어 신임 대표회장 서 목사는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회원들을 대표해 직전 대표회장 박 목사에게 공로패와 성경책을 선물로 전달했다.

2017년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에 취임해 2019년부터 전북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직을 함께 수행해온 박 목사는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을 서 목사에게 이임하고 전북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18일 전주 샘물교회에서 열린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2022년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 서화평 목사(왼쪽)와 직전 대표회장 박재신 목사(오른쪽)가 기념 사진을 쵤영하고 있다.
18일 전주 샘물교회에서 열린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2022년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 서화평 목사(왼쪽)와 직전 대표회장 박재신 목사(오른쪽)가 기념 사진을 쵤영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해 축사를 전한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김동하 목사(한동교회)는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를 통해 전주가 복음의 도시, 거룩한 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전주 지역 교회가 서 목사를 중심으로 함께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회무 처리에서 진행된 사업보고에 따르면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저지하기 위한 여러 활동에 주력해왔다. 차별금지법 반대를 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전북 도내 각 교회에 차별금지법 반대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 전주시 동성애 관련 조례안 폐지 운동을 전개하고,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 산하 어머니기도회인 '전주마마클럽'을 발족해 도시와 국가, 민족과 다음 세대를 위한 정기 기도회를 이어왔다.

신임 대표회장 서 목사는 “전주시성시화운동본부는 이 지역의 성시화를 위해 모인 교회 연합으로서 앞으로 교회와 성도들이 더욱 거룩해지고 그리스도인다움을 회복하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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