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강명순 목사 1주기 추모음악회 열려
하니, 헤리티지 등 다채로운 무대 선보여
비전선언, 위시히어로 임명식 등 특별한 순서 가져

1986년 1천원 생명씨앗으로 시작된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설립자인  故강명순 목사 추모음악회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렸다. 

CTS아트홀에서 진행된 故강명순 목사 추모음악회
CTS아트홀에서 진행된 故강명순 목사 추모음악회

아동, 청소년과 가정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빈곤 아동이 한명도 없는 나라만들기를 위한 ‘반나2020’운동을 통해 빈곤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마지막까지 아이들 곁에 함께 하셨던 故강명순 목사님이 걸어온 길을 회고하며 고인의 뜻을 기리고 추억하는 자리를 만든 것이다. 

음악회는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사업감사인 강승진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사업감사 강승진 목사의 기도로 음악회가 시작되었다.
사업감사 강승진 목사의 기도로 음악회가 시작되었다.

이어 지저스미션의 찬양과 故 강명순 목사님의 만남과 추억으로 노래를 만든 김명식 교수와 송미애 사모가 함께 '꽃이 된 부스러기'와 '오직예수'를 찬양했다.

왼쪽부터 송미애 사모, 김명식 교수
왼쪽부터 송미애 사모, 김명식 교수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윤종선 대표는 "마태복음 15:21~28말씀을 중심으로 작은 부스러기지만 나눔의 손길을 통해서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고 부스러기사랑나눔회를 소개하며 故 강명순 목사와의 지난 시간을 추억했다.

윤 대표의 순서 후 장학생 사업을 통해 성장해 온 박성재 학생의 무대가 이어졌다.

꿈 장학생 박성재 학생의 무대가 진행되고 있다.
꿈 장학생 박성재 학생의 무대가 진행되고 있다.

꿈장학생은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아 어려움 가운데 있는 아이들을 꿈 장학생으로 선발해서 아이들이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성인이되기 전까지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다음 순서로 헤리티지의 Lean on me, I believe I know I shout, 좋으신 하나님의 무대가 이어졌고 임직원들이 함께 사명선언문을 읽고 비전을 선언함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헤리티지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헤리티지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故강명순 목사의 유족 정명기 목사는 "37년 전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시작되고 이 사역이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게하심으로 인해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사역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어 "故강 목사의 1주기를 추모하는 음악회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찬양사역자 하니의 찬양이 이어졌다.

찬양사역자 하니가 찬양을 부르고 있다.
찬양사역자 하니가 찬양을 부르고 있다.

이날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위시히어로 임명식이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위시히어로는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아이들의 꿈을 이뤄가는 장학사업에 정기후원을 하게되면 누구나 될 수 있는데 15살에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목회자로 성장한 박찬진 사관이 작년부터 후원자가 되었다. 이에 동역을 기념하는 의미로 윤종선 대표가 위시히어로 맨투맨과 팔찌를 선물했다.

박 사관은 "어렸을 때 부스러기보다 못한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사랑받고 성장하다보니 그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다"며 "나같은 사람도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것이 참 기쁘다"고 말했다.

박찬진 사관이 꿈장학생일 때를 추억하며 위시히어로로 임명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박찬진 사관이 꿈장학생일 때를 추억하며 위시히어로로 임명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가 아이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시히어로가 되길 권면하며 故강명순 목사의 유족 정명기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 되었다.

故강명순 목사의 유족 정명기 목사가 축도를 하고 있다.
故강명순 목사의 유족 정명기 목사가 축도를 하고 있다.
음악회가 끝난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음악회가 끝난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1986년 1000원의 생명 씨앗으로 시작되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사회 중심에 세우는 일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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