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 개최
순복음춘천교회 이수형 목사, 강기총 회장 연임
세미나와 도정간담회 통해 강기총 역할 논의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강기총)가 24일, 제23차 정기총회와 교회의 사회공헌을 통한 강원선교 전략세미나를 진행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와 강원선교 전략 세미나가 춘천세종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와 강원선교 전략 세미나가 춘천세종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

춘천시기독교연합회회장 지태성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횡성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심두진 목사가 대표기도, 양양군기독교연합회 회장 김태영 목사가 성경봉독 순서를 맡았다.

춘천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지태성 목사가 개회예배의 사회를 맡아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춘천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지태성 목사가 개회예배의 사회를 맡아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설교에 나선 강기총 회장 이수형 목사(순복음춘천교회)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수형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궁에 있을 때의 모세가 아닌 광야에 있는 모세를 부르셨다"며 "강원도 내 3,000여 교회가 어려운 상황에도 하나님의 구원의 지팡이를 붙잡고 사역을 함께 감당하자"고 말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수형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수형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어 강릉시기독교연합회 회장 김영학 목사가 '복음으로 평화통일을 위해', 홍천군기독교연합회 회장 박원재 목사가 '반기독교 법안제정 저지를 위해', 철원군기독교연합회 회장 한길용 목사가 '코로나19 종식과 예배 회복을 위해' 특별기도 했으며, 속초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종근 목사의 헌금기도와 강기총 사무총장 유화종 목사의 광고, 강기총 증경회장 김미열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무리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김미열 목사가 축도를 하고 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김미열 목사가 축도를 하고 있다.

강기총 제23차 정기총회는 태백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종민 목사의 기도와 강기총 서기 조성복 목사의 회원 점명을 통해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이수형 목사의 사회로 회순채택과 전회의록 낭독, 경과보고, 감사 및 결산보고, 회칙개정을 다뤘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제23차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제23차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임원선거를 통해 강기총 현 회장 이수형 목사와 현 사무총장 유화종 목사의 연임이 결정됐다.

이수형 목사는 "도내 시군 연합회와의 소통을 통해 교회의 역할을 정립하고, 강원도와의 상호 협력을 위해 좋은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평창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조장환 목사의 폐회기도로 정기총회를 마쳤다.

평창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조장환 목사가 정기총회의 폐회기도를 하고 있다.
평창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조장환 목사가 정기총회의 폐회기도를 하고 있다.

이후 '위드코로나 시대의 목회전략-메타버스 플랫폼'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교회자립개발원 교육팀장 김태훈 목사는 "메타버스 시대에도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지금의 언어를 알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복음 콘텐츠와 맞춤형 플랫폼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장 합동총회 교회자립개발원 교육팀장 김태훈 목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예장 합동총회 교회자립개발원 교육팀장 김태훈 목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가 메타버스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가 메타버스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선 강기총의 역할을 위해 강원도 내 올림픽지원교회 그룹 결성이 논의됐다.

올림픽지원교회는 각 시군 주요 교회를 선정하여 협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강원도와 공조를 통해 올림픽 개최 지원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강원악법대응본부 본부장 이민수 목사가 앞으로의 활동과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강원악법대응본부 본부장 이민수 목사가 앞으로의 활동과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악법대응 전국조직에 대한 필요성과 로드맵도 제시됐다. 강원악법대응본부 본부장으로 홍천중앙장로교회 이민수 목사가 선정됐으며, 강원악법대응본부는 기독교 정체성에 반하는 악법 폐지와 동성애 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공공외교 플랫폼인 (사)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에 대한 소개 또한 이뤄졌다. 유화종 사무총장이 주요 사업을 보고했으며, 강기총과의 협력 및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한 DMZ 강원 관광자원 홍보, 고성 중심의 남북 상생도시 구상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유화종 목사가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의 주요 사업을 보고하고 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유화종 목사가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의 주요 사업을 보고하고 있다.

이날 특별히 강원도정 및 지자체 현안 공유와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도정간담회도 진행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가 도정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가 도정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한 강원도의회 곽도영 의장은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 교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위기를 대응하고, 한반도의 평화가 강기총으로 인해 시작되고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도의회 곽도영 의장이 도정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강원도의회 곽도영 의장이 도정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어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통해 스포츠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강기총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와 강원선교 전략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와 임원이 모든 순서를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와 강원선교 전략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와 임원이 모든 순서를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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