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 감사예배가 1일 아침 극동방송에서 열렸다.

예배는 국민의힘 기독인회 회장 이채익 장로의 사회로 애국가 재창,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와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의 대표 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설교를 전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믿음의 사람들이 대한민국과 당선인을 위한 눈물의 기도를 올릴 때 느헤미야 성전 재건과 같은 회복과 믿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환 목사 / 극동방송 이사장

보복으로 치닫고 있는 정치상황이 남이 잘되는 것을 보지 못하는 민족 양보와 관용이 사라진지 오래된 나라같습니다 당선인께서는 다시 한 번 세대가 존경하고 부러워하는 동방예의지국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리면서 그 일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어 예장 백석 장종현 총회장 등 한국 기독교계 주요 인사들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교계 인사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약속하며, 국민 화합과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윤 당선인에게 요청했다.

장종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

능력있는 왕은 정의를 사랑하고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통령 당선인께서도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심으로써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를 만드시는 능력있는 대통령이 되실 것을 믿습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지역적으로 동과 서를 가르고 이념적으로 좌우를 가르고 계층적으로 있는 자와 없는 자 편을 갈라놓았습니다 우리는 한 민족입니다 지역 이념 계층을 뛰어넘어 하나됨을 반드시 이뤄야 합니다 이뜻을 이루는 귀한 대통령이 되시길 부탁드립니다

축사와 격려사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사가 이어졌다.

윤 당선인은 “우리 역사의 변곡점마다 민족을 이끈 교회의 역할을 기억한다”며, “막중한 역할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통합과 번영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20대 대통령 당선인

여러분께 성경말씀과 똑같은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올바르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나라의 번영과 국민통합을 위해 항상 기도해주시고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윤선열 대통령 당선인 감사예배는 감리회 이 철 감독회장과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등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 대통령 당선인, 남북평화통일과 한국경제부흥 등을 위한 특별기도로 이어졌으며, 예장 합동 배광식 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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