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2022 대전통일리더십포럼 개최
하충엽 교수, “남북은 분단되어 있지만 복음 통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국내외 30여 개 포럼 개최를 통해 한국 교회의 통일 선교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

포럼에서 한밭제일장로교회를 비롯한 5개 교회의 통일선교 사역자가 둘러 앉아 사역에 대해 나누고 있다.
포럼에서 한밭제일장로교회를 비롯한 5개 교회의 통일선교 사역자가 둘러 앉아 사역에 대해 나누고 있다.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센터장 하충엽 교수)가 주최하고 한밭제일장로교회(김종진 목사 시무), 대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철민 목사)가 주관하는 2022 대전통일리더십포럼이 7일, 한밭제일장로교회에서 개최했다.

통일 선교 확장을 위해 열린 이번 포럼은 ‘통일선교 Here & Now’라는 슬로건을 걸고 통일선교사역의 흐름부터 교회의 통일선교 참여 방안까지 통일선교사역에 대한 이해와 실천 방안을 다뤘다.

한밭제일장로교회 김종진 목사
한밭제일장로교회 김종진 목사

본격적인 포럼에 앞서 김종진 목사(한밭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가 나서 “대전통일리더십포럼을 한밭제일장로교회가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고, 통일의 은혜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고 연합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철신 목사(영락교회 원로목사)가 개회사를 장범식 총장(숭실대학교)이 환영사를 김철민 목사(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격려사를 전했다.

영락교회 이철신 원로목사
영락교회 이철신 원로목사

김철민 목사는 격려사에서 “통일선교를 위해 힘쓰는 한밭제일장로교회와 당회, 모든 교회에 감사하며 대전성시화운동본부도 통일을 위해서 손과 발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는 하충엽 교수가 “통일선교사역의 흐름”을 주제로 구출 사역을 비롯한 통일선교를 위한 10가지 영역 사역의 변화 이해에 대해 강연했다.

대전성시화운동본부 김철민 대표회장
대전성시화운동본부 김철민 대표회장

하충엽 교수는 강연에서 “남북은 분단되어 있지만 삼위일체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당연히 하나가 되어야 한다“라며 “한국교회는 통일선교기관과 동역하고 함께 행진하면서 통일선교의 열매를 같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10가지 영역 사역은 구출 사역, 탈북민 사역, 오네시모 사역, 내지 사역, 재중동포 사역, 기도 사역, 접경 지역 사역, 지원 사역, 교육 사역, 북한교회 세우기 사역이 있다.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장 하충엽 교수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장 하충엽 교수

분과 모임 시간에는 두 가지 분과로 나눠 교회가 실질적으로 통일선교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엔 평화대학, PA 프로그램, DMZ 통일문화 프로젝트, 북한 회복을 위한 교육 등 앞으로의 비전과 사역을 나누며 포럼은 마무리되었다. 김철민 목사는 포럼을 마무리하며 한국교회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는 이후 국내외 30여 개 교회에서 포럼을 이어서 개최하고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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