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선거 및 각부 보고 등 회무 처리 진행
신임 회장에 백종성 목사(군산서부교회) 취임
“복음 운동 등 새로운 사역 모색해나갈 것”

전라북도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16개 노회가 연합한 전북교회협의회가 8일 군산 서부교회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백종성 목사(군산서부교회)를 선출했다.

전북교회협의회가 8일 군산 서부교회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교회협의회가 8일 군산 서부교회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예장(합동) 전북지역 15개 노회의 총대 115명이 모인 이번 정기총회에선 개회예배를 드린 후 임원 선거 등 회무를 처리했다.

8일 군산서부교회에서 열린 전북교회협의회 제25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된 백종성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8일 군산서부교회에서 열린 전북교회협의회 제25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된 백종성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25회기를 이끌 신임 회장엔 백종성 목사(군산서부교회)가 선출됐다. 백종성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여기까지 올 수 있게 이끌어주신 노회원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전북교회협의회가 의미 있는 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많은 지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8일 군산서부교회에서 열린 전북교회협의회 제25회 정기총회에서 신구임원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8일 군산서부교회에서 열린 전북교회협의회 제25회 정기총회에서 신구임원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임원에는 회장을 포함해 선임공동회장에 박재신 목사(전주양정교회), 서기에 안성국 목사(온세계교회), 총무에 김태진 목사(양화교회), 부서기에 진두석 목사(초원교회), 회록서기에 이주백 목사(배월교회), 부회록서기에 김문석 목사(예영교회), 회계에 정기해 장로(개복교회), 부회계에 김영헌 장로(신광교회)가 선임됐다.

감사엔 조무영 목사(중인교회), 임철재 목사(송암교회), 김화중 장로(북일교회)가 선출됐다.

8일 군산서부교회에서 열린 전북교회협의회 제25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 백종성 목사가 직전 회장 유웅상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8일 군산서부교회에서 열린 전북교회협의회 제25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 백종성 목사가 직전 회장 유웅상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신임 회장 백 목사는 회원들을 대표해 직전 회장 유웅상 목사(정읍아멘교회)와 직전 총무 설안선 목사(새백성교회)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날 명예회장에 추대된 직전 회장 유 목사는 “그동안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전북 지역 교회의 연합과 발전을 위해 하나 되는 협의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린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개회예배에선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가 ‘동행자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설교했다. 한 목사는 “엘리야가 엘리사의 영성을 이어받아 사역했듯 정통 보수 신학을 지켜낸 호남 지역 목회자들의 신앙을 이어받아 귀하게 쓰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예배 후 군산노회장 김철호 목사(흰돌교회), 김상기 목사(신전주교회), 호남협의회회장 서만종 목사(광주단비교회), 김종철 목사(일산큰빛교회), 김용대 목사(영광대교회), 이재균 목사(충진교회 원로)는 제25회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하며 신임원들에게 격려사를 전했다.

회의에선 규칙 제4장 회의 제17조(정기총회)를 수정해 매년 3월 중 열린 정기총회를 매년 4월 중 열기로 결의했다. 전북 지역에서 3월 말까지 열리는 각 노회를 고려한 조치다. 단 천재지변, 감염병 등 특별한 경우에는 임원회 결의로 정기총회 날짜를 변경할 수 있게 했다.

전북교회협의회는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매해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태인성황축구장과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전북지역 15개 노회가 참가한 가운데 이틀간 노회 대항 친선 체육대회를 열었다.

신임 회장 백 목사는 기존에 개최해온 체육대회뿐만 아니라 복음 전파를 위한 전도 운동 등을 고려하며 임원 및 선배 회장님들과 상의해 새로운 사업들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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