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문화 네트워크 '토브' 임원진 (왼쪽부터 목지수 총무, 김은숙 부대표, 이정석 대표, 심도성 기획위원)
기독 문화 네트워크 '토브' 임원진 (왼쪽부터 목지수 총무, 김은숙 부대표, 이정석 대표, 심도성 기획위원)
  • 기독교 문화 네트워크 ‘토브’ 창립

지난 10여 년간 부산지역의 기독교 문화사역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던 ‘기독문화연대’가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고자 기독교 문화 네트워크 ‘토브’(이하 ‘토브’)로 이름을 바꾸고 사역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 

기자간담회에는 토브의 이정석 대표와 김은숙 부대표, 목지수 총무, 심도성 기획위원이 참석해 토브 창립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 토브, 기독문화 플랫폼의 역할
기독 문화 네트워크 '토브' 이정석 대표가 토브의 창립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독 문화 네트워크 '토브' 이정석 대표가 토브의 창립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정석 토브 대표는 “새롭게 출발하는 ‘토브’는 기독문화연대의 정신을 계승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대의 문화사역자들을 발굴하고 네트워크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다양한 기독문화 사역자들이 마음껏 사역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감당하겠다”라고 창립목적을 밝혔다. 

김은숙 토브 부대표 역시, “3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모임을 가졌다. 7월에는 서울에 있는 기독문화기획자들과 만나 ‘제1차 전국 문화기획자 모임’을 해운대에서 열어 문화 네트워크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문화사역자 개인이 겪는 어려움과 고민들을 함께 공감하고 해결해가는 단체로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브’는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뜻이다. 지역과 세대,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어 함께 협력하고 양질의 기독교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불어, 대사회적인 기독문화운동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정석 대표가 '토브'의 주요 사업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정석 대표가 '토브'의 주요 사업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① 국내 모든 기독교 축제, 공연, 문화 콘텐츠를 한눈에 보고 참여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 구축

② 전국 기독교 문화사역자들의 정보교류를 위한 정기적 네트워크 구축 

③ 언택트 시대에 맞춘 국내 기독문화 전체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공연 문화 선도와 활발한 문화콘텐츠 교류를 통한 지역편차 해소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8월 23일, 부울경 기독문화사역자 네트워크 모임 개최
  • 9월 1일, ‘토브’ 런칭 콘서트 개최
  • 9월 1일부터 7일까지, 기독미술협회 전시회

한편, 토브는 8월 23일, 주일. 부산과 경남, 울산지역의 기독교 문화사역자 네트워크 모임을 갖고 부울경 지역의 문화사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9월 1일에는 ‘토브’의 시작을 알리는 런칭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부산 동래에 있는 ‘스페이스 움’(대표 김은숙)에서 열리는 런칭콘서트에는 JTBC 펜텀싱어에 출연했던 바리톤 김지원과 바이올리니스트 백재진 교수, 클라리넷 연주자 이상엽, 오보에 연주자 이익현, 피아노 연주자 신유진, 해금 연주자 나리, 워쉽팀 팀 룩 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런칭콘서트가 열리는 ‘스페이스 움’에서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부산기독미술협회의 작품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전시회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토브’의 기독문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 이번 행사는 기독 문화사역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반드시 사전 신청을 통해서만 참석이 가능하다.   행사문의 010-4945-6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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