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훈 목사 위증 및 사기로 고발당해
김 목사, 위증한 사실 없다
형사고발,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 나설 것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의 전 이사장으로부터 위증 및 사기로 고발 당하자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의 전 이사장으로부터 위증 및 사기로 고발 당하자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포도원교회에서 교계 언론사와의 합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와 당회원들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의 전 이사장으로부터 위증 및 사기로 고발 당하자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포도원교회에서 교계 언론사와의 합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와 당회원들

김문훈 목사와 포도원교회는 2017년부터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를 맡아 운영했고 2019년 당회의 결의로 이사장과 이사 및 감사 전원 사임했다. 그 후 법인은 설립자 고 유옥주 원장이 선임한 이사장이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베데스다 전 이사장 측이 현재 이사장 측에 이사회결의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문훈 목사의 진술이 거짓이라며 위증 및 사기죄로 고발했다. 이에 김문훈 목사와 포도원교회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9일, 교계 언론사와의 합동 인터뷰를 진행, 입장문을 발표했다.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의 전 이사장으로부터 위증 및 사기로 고발 당하자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포도원교회에서 교계 언론사와의 합동 인터뷰에서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의 전 이사장으로부터 위증 및 사기로 고발 당하자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포도원교회에서 교계 언론사와의 합동 인터뷰에서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의 전 이사장으로부터 위증 및 사기로 고발 당하자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포도원교회에서 교계 언론사와의 합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의 전 이사장으로부터 위증 및 사기로 고발 당하자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포도원교회에서 교계 언론사와의 합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포도원교회는 '주님의 몸 된 교회로서 불미스럽게 고발 당한 것에 송구'하고 '이 분쟁이 주님의 선하신 뜻 아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유옥주 원장의 간곡한 권유로 이사직을 맡게 되었지만 소통의 문제로 기관장들(베데스다원, 부산혜원학교, 베데스다직업재활원, 은송의 집)과의 마찰이 심화되자 당회 결의를 통해 이사장, 이사, 감사 전원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데스다 전 이사장 측은 법인을 돌려받겠다는 의도 하에 이사회결의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김문훈 목사를 위증 및 사기죄고 고발까지 했다'고 했다.

또한 포도원교회가 법인을 운영할 당시 체결한 약정서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하는 베데스다 전 이사장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약정서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설립자 예우를 위해 차량 구입, 유류비 지원, 고 유옥주 원장과 김상철 전 이사장의 의료비까지 지원했다'고 반박했다. 또 '고 유옥주 원장과의 협의를 통해 베데스다 인근의 부지를 매입해 임직원 주차장으로 활용케 했다'고 설명했다.

김문훈 목사는 법정 진술이 위증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기억에 반하여 위증한 사실은 없다'며 '증언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당회원들의 의견도 있었으나 설립자 측의 증인 요청을 존중하여 성실하게 답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포도원교회는 '부당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형사고발까지 스스럼없이 행하는 상황에 이르러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결단함을 선언한다'며 무고 및 명예훼손의 형사고발 과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 전 이사장의 고발에 대한 포도원교회의 입장문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 아멘

저희 포도원교회와 온 성도는 경위야 어찌되었든 주님의 몸 된 교회로서 불미스럽게 고발을 당하게 된 것을 매우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나 사안이 사회복지법인이라는 이 시대의 연약한 지체들의 공동체에 관한 것이기에 심히 안타깝게 여기고 있으며 이 분쟁이 주님의 선하신 뜻 아래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김문훈 목사는 여러 모양으로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를 섬겨오던 중 연로함 등으로 인해 후임자를 물색하던 고 유옥주 원장님의 간곡한 권유로 이사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김문훈 목사는 국내외 여러 가지 사역으로 바쁜 와중에서도 사심이나 사익의 추구 없이 오로지 긍휼과 섬김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베데스다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역을 하는 과정에서 소통의 문제로 기관장들과의 마찰이 발생 하였고 대내외적인 바쁜 일정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법인 운영상의 절차가 지연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지켜본 고 유옥주 원장께서 답답해 하셨고 이에 포도원교회와 김문훈목사는 베데스다 운영을 내려놓기로 결단하였습니다.

포도원교회는 2019년 3월 3일자로 당회를 개최하여 교회의 법인으로부터의 완전 철수와 김문훈 목사의 이사장 직 사임 안건을 결의하였고 교회에서 파송하였던 이사, 감사도 사임시켰습니다.

그 후 고 유옥주 원장께서 제반사정과 주변의 조언을 참고하여 현재의 이사장을 본인의 뜻에 따라 선임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전 이사장 측은 이사회결의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하였고 급기야 김문훈 목사를 상대로 위증 및 사기죄로 고발까지 하였습니다.

이는 국내외 교계에서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김문훈 목사와 부산을 넘어 우리나라 나아가 세계 선교를 주님의 뜻 받들어 섬기고 있는 포도원교회의 명예와 위상에 심각한 훼손을 주는 것이며 결국은 교회의 사명인 복음전파에 큰 장애와 방해물로 작용하게 될 것임은 명약관화합니다.

우리 포도원교회로서는 그동안 교회의 담임목사를 근거 없이 비난하는 거짓된 주장이 무분별하게 제기됨에도 존경하는 고 유옥주 원장과 관련 교육 종사자들 및 원생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가급적 대응하지 않았고 또 이미 제기된 재판 등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도해왔습니다.

그러나 법인의 전 이사장 측이 정도를 벗어나 형사고발까지 스스럼없이 행하는 상황에 이르러 우리 포도원교회로서도 이제는 가만히 지켜볼 수 없게 되어 전 교인의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결단함을 선언하는 바입니다.

다 음

  1. 김문훈 목사를 위증 및 사기죄로 고발하는 전 이사장과 그 뒤에서 분쟁을 부추기는 모든 자들에게 법적으로 책임을 물어 무고 및 명예훼손의 형사고발과 최대한의 손해배상청구를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한다.
  2.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무분별하게 관련 내용을 기사화 또는 광고하는 언론사들에게도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신청 및 이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한다.

주후 2022년 4월 19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포도원교회 당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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