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나눔마켓, 15년간 25,935가정에 15억 9천만 원 지원
개관 15주년 맞아 청주시에 5,000만원 상품권 전달
“사람들에게는 소유권보다 생존권이 우선입니다!”라는 구호아래 2007년, 청주주님의교회(담임목사 최현석)에서 개관한「사랑의 나눔마켓」이 개관 15주년을 맞이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생존권에 실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향해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15년전, 주서택 원로목사에 의해 시작된 ‘사랑의 나눔마켓’은 15년간 총 25,935가정을 지원하였으며 총구제비는 1,590,163,619원이 집행되었다.
‘사랑의 나눔마켓’의 지원 방식은 도움 받는 사람들의 심적 부담까지 고려했다.
청주주님의교회 성도들이 교회에서 무료상품권을 발행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상품권을 전달하면 ‘쌀, 라면, 국수, 고추장’ 등 40여 종류의 생필품을 필요한 자들이 직접 선택해서 가져가는 방식이다.
상품권으로 구매하는 형식이기에 도움 받는 사람들의 자존심까지 보호해주는 맞춤식 구제 현장이다.
2002년 교회창립부터 교회 예산의 50% 이상을 구제와 봉사, 선교에 지원하고 있는 청주주님의교회는 ‘사랑의 나눔마켓 개관 15주년 기념식’을 통해 청주시에 5,000만 원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아울러, 지역주민센터(사창동, 사직동, 성화개신동)와 사회복지시설(YWCA, 서부사회종합복지관, 청소년쉼터, 지역아동센터,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 장애인시설, 탈북민과 다문화가정, 독거인 등을 지원하는 일에도 힘써왔다.
청주주님의교회 최현석 담임목사는 “우리가 덜 쓰고 덜 누리고 허리끈을 졸라매며 불우한 이웃을 섬기기 위해 15년간 끊임없이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온 교회 성도들과 함께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