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VIC(Vision In Calling) 초중등교육지원센터 공동 주최
한국교회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으로 '방과후 돌봄공동체 프로그램' 제시
'방과후 돌봄공동체 프로그램',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 효과도 기대

전남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이명운 목사)와 한동대학교 VIC(Vision In Calling) 초중등교육지원센터가 함께 마련한 ‘초등 방과 후 돌봄공동체 프로그램 설명회’가 26일, 목포 하나교회(담임 박성일 목사)에서 진행됐다.

설명회가 진행된 하나교회
설명회가 진행된 하나교회

‘다음 세대가 한국교회의 미래다”라는 주제 아래 열린 설명회에서 전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명운 목사(하당제일교회)는 “이 설명회가 전남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한다”며 “방과후돌봄공동체를 통해 전남 3,600여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살아나는 놀라운 열매가 있을 줄 믿는다”고 인사했다.

설명회 사회를 맡은 전남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박성일 목사(하나교회)
설명회 사회를 맡은 전남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박성일 목사(하나교회)
전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명운 목사
전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명운 목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우리의 다음 세대가 지적, 신체적, 사회적, 영적인 전인 교육을 통한 건강한 성장을 이뤄야 하지만 이미 공교육은 붕괴되고, 사교육 시장은 과열된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김 목사는 “이런 시대에 한동대학교에서 교회 대안학교를 통한 전인 교육의 모델을 만들어낸다면 다른 세대가 돼가고 있는 다음 세대의 소망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초등방과후 돌봄공동체 교육이 한국교회 전체로 확대되길 바라며, 많은 교회가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고 싶다”는 기대도 전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인사말과 함께 설명회의 목적을 소개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인사말과 함께 설명회의 목적을 소개했다.

돌봄공동체 프로그램을 소개한 한동대학교 VIS초중등교육지원센터 제양규 교수는 “우리에게 맡기신 자녀를 잘 양육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대하는 바인데 교회 학교는 심각하게 위축되고, 신앙의 모습도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다음 세대 교육의 현주소를 설명했다. 

한동대학교 VIS초중등교육지원센터 제양규 교수
한동대학교 VIS초중등교육지원센터 제양규 교수

또, “치열한 사회 경쟁구조나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사회적 환경속에서 일주일 167시간 중 단 한 시간 교회학교 운영으로는 아이들을 제대로 양육할 수 없고, 반기독교적 사회 문화와 학교 교육 그리고 종교 자유 침해로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하고, 반기독교적 사상을 가진 학생이 양성돼 기독교 정체성이 상실될 것”이라고 염려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엔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며, 코로나로 인해 급속한 발전을 보이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교육도 시급함을 강조했다.

특별히, 한국교회뿐 아니라 한국 사회 미래 비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저출산 문제에도 교회의 돌봄공동체가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저출산 문제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자녀 양육과 교육 부담의 해결책이 바로 한국교회가 진행하는 돌봄공동체라고 역설했다. 

저출산 문제의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자녀 양육과 교육 부담이라고 조사됐다.
저출산 문제의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자녀 양육과 교육 부담이라고 조사됐다.

제양규 교수는 초등방과후 돌봄공동체 프로그램의 수업 구성도 자세히 설명했다.

한동대에서 제작한 영어와 IT 교육 프로그램 등의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은 물론 바른 신앙과 인성을 위한 교사 교육 등을 통해 실력까지 갖춘 차세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한동대학교의 지원내용도 소개했다..

또, “이런 교회 학교 교육은 시대적 기회이며, 효과적으로 운영될 때는 복음 전도와 세상을 섬기는 새로운 채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다음세대위원장으로 사역하는 김홍기 목사(대구 동부제일교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다음세대위원장으로 사역하는 김홍기 목사(대구 동부제일교회)

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다음세대위원장으로 사역하는 대구 동부제일교회 김홍기 목사가 VIC 초등방과후 돌봄공동체를 운영하기 위한 교회 준비 사항과 진행 절차를 소개했다.
“급격하게 줄어가는 교회학교 학생들에 대해 교회는 대부분 손을 놓고 있다”며 “다른 세대가 돼가는 아이들을 위한 교회학교 교육은 지금이 준비하기 매우 좋은 때”라고 말했다.

김홍기 목사는 “한동대학교가 대안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국교회에 제공하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다”며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해야하는 대안학교보다 시작이 더 쉬운 돌봄공동체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역교회는 장소를 제공해서 아이들의 신앙과 학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우선 돌봄공동체 운영은 목회자나 관심 있는 몇몇 사람만이 아닌, 교회 모두의 공감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도 가장 중요한 준비사항으로 꼽았다.

김홍기 목사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며 지금이 바로,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 교육 사역의 적기임을 강조했다.
김홍기 목사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며 지금이 바로,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 교육 사역의 적기임을 강조했다.

김홍기 목사는 “교회가 한마음을 이뤘다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설명하며 돌봄공동체 설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포항 일부 교회에서 이제 막 시작했지만,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에 부모님들이 많이 놀라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제양규 교수와 김홍기 목사의 설명 후에는 참여한 목회자와 교육 담당자들의 궁금증을 듣고 답변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한동대학교 VIC 초등방과후 돌봄공동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vic.handong.edu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E. vicschool300@gmail.com로 가능하다.

한동대학교 VIC(Vision In Calling) 초중등교육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세히 설명된 홈페이지
한동대학교 VIC(Vision In Calling) 초중등교육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세히 설명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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