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있어서 성공은 계획 없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계획을 철저히 세웠다고 해도 반드시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성공의 방향을 잘 세우고 끝까지 간다면 어떤 결과가 온다고 해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

미국의 34대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가 이렇게 말했다. “Plans are worthless, but planning is everything.” 즉, 계획한 대로 되는 일은 없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지 않고는 되는 일도 없다고 했다. 아무리 완벽한 계획을 세운다 하더라도 그렇게 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계획은 무용지물이고 계획 없이 그냥 살아가야 할까? 계획 없이 산다고 자유롭게 원하는 대로 살 수 있을까? 어차피 계획대로 되지 않는데 무엇 하려고 힘들게 계획을 세우느냐고 말할 것인가? 아니다. 나에게 계획이 없으면 다른 사람의 계획대로 인생을 살게 된다. 계획대로 되지 않을지언정 계획을 세우는 행위 그 자체가 바로 인생의 전부이다.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것, 그런데 생각과 실제는 큰 괴리가 존재한다. 그 간격을 ‘성공의 간극’이라고 한다. 계획대로 안 된 것이 많다고 해도 그렇다고 계획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괴리가 크다고 해도 희망을 잃지 말고 새로운 주간의 계획을 세우면서 전진해 가야 한다.

사람은 대부분 이루고자 하는 꿈을 잃었을 때 포기한다. 꿈은 사람으로 하여금 오뚜기처럼 세워주는 힘이다. 한 사람을 소개한다. "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상점을 열고 가장 큰 빌딩을 지을 거야." 사람들은 그의 말을 듣고 비웃었다. 그는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이었다.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이었기 때문에 농장 일을 제대로 도울 수 없었지만, 아버지는 주먹을 휘두르며 모질게 일을 시켰다. 그는 보잘것없는 수입밖에 거두지 못하는 아버지의 작은 농장이 지긋지긋했다. 그래서 집을 뛰쳐나왔다. 그리고 그는 주급 3달러 50센트를 받고 옷 가게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주인으로부터 ‘너무 둔해서 일할 줄 모른다’는 핀잔을 받고 해고를 당했다. 하지만 그는 자기 사업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고, 꿈은 반드시 실현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마침내 그는 3백 달러를 빌려 자신의 이름을 넣은 상점을 차렸다. 주위 사람들은 그의 그러한 행동을 보고 ‘무모하다. 너무 공상적이다.’는 걱정과 조롱을 보냈다. 하지만 그의 상점은 1879년부터 1919년까지 미국은 물론 캐나다, 영국, 독일에 약 1천 3백 개의 점포를 개설했다. 그가 바로 <5센트& 10센트 숍>의 창업자 ‘프랭크 울워스’이다. 그는 젊은 시절 공언한 대로 1913년 브로드웨이 부근에 241m 높이의 당시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울워스 빌딩을 지었다. 그는 자신의 꿈을 실현한 것에 대해 미국의 비즈니스 잡지 ‘석세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꿈은 반드시 실현됩니다. 절대로 물러서지 마십시오.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울워스가 주위 사람들의 조롱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그의 꿈과 성공은 없었을 것이다. 사람이 가장 힘든 것은 자신을 알고, 자신을 이겨내는 것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조언은 참고만 해라. 사람들의 말에 신경 쓰지 마라. 그들은 나에게 큰 관심이 없다. 큰 가치를 두지 않는다. 그들이 틀렸다기보다 그들은 관심이 없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전문가들의 의견, 주위 사람들의 조언, 현재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 들을 필요는 있다. 그러나 그 조언은 내가 원하는 방향을 제대로 잡기 위한 참고 정도로만 이해하라. 스스로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는 그들의 말과 그들의 생각으로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꿈을 가지고 나가고 있는지 깊이 생각하고 열심을 갖고 전진해 나가자.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안 봉안당에 있는 어느 영국 성공회 주교의 무덤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적혀 있다. “내가 젊고 자유로우며 나의 상상력이 무한의 날개를 펼쳤을 때 나는 이 세상을 바꿔 보려는 꿈을 꾸었다. 나이가 들고 철이 들면서 나는 이 세상이 바뀌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나의 시야를 약간 줄여서 오직 내 나라만이라도 바꾸어 보기로 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요지부동이었다. 내 나이가 황혼에 접어들면서 최후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나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들인 내 가족만이라도 바꿔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이들도 또한 바뀌려고 하지 않았다. 이제 임종을 맞으면서 나는 문득 깨닫게 되었다. 만약 내가 나를 먼저 바꾸었더라면 내 가족들이 바뀌었을 텐데. 가족들의 격려와 영감에 힘입어서 나는 내 나라를 더 좋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또 누가 알겠는가, 이 세상조차도 바꿀 수 있었을는지…”

나도 변해보려고 한다. 더 크게, 더 넓게, 더 높게 꿈을 가지기 전에 나부터 더욱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향하여 성장시키고 단단해지려고 오늘도 다짐하고 결단하고 나가고자 한다. 그렇다. 가고자 하는 마음,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사람은 자신이 가고자 하던 길을 멈추고 돌아설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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