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이라면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말씀이다. 천안에 거주하는 세 모녀가 4년의 시간동안 성경전체를 필사 했다고 해 찾아가 보았다.

천안 오병이어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정영진 전도사는 12살, 15살 된 두 딸과 함께 4년 동안의 성경필사를 마쳤다.

천안 오병이어교회를 섬기고 있는 정영진 전도사
천안 오병이어교회를 섬기고 있는 정영진 전도사

정 전도사는 교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경필사를 시작하게 됐다. 이후 개인의 삶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본인만의 성경 필사를 하고 싶게 됐고 여러가지 힘든 상황 가운데 홈스쿨을 시작한 두 딸이 공부하기 전 하루를 말씀으로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 성경 필사를 하게 됐다.

성경 필사 중인 정영진 전도사
성경 필사 중인 정영진 전도사
정영진 전도사의 두 딸이 성경 필사를 하고 있다.
정영진 전도사의 두 딸이 성경 필사를 하고 있다.
정영진 전도사의 딸이 성경 필사를 하고 있다.
정영진 전도사의 딸이 성경 필사를 하고 있다.

정 전도사는 "두 딸과 함께 성경 필사를 하는 과정 중에 아픔과 상처들이 말씀으로 치유되고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경험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경 필사를 해온 지난 4년간 마음과 말과 행동, 삶 전반적인 부분에 변화와 성장이 있었다"며 "힘들고 두렵고 외로울 때마다 성경말씀이 자신에게 용기와 위로를 줬고 삶에 모든 부분이 형통해지는 은혜가 있었다"고 전했다.

정영진 전도사가 교회에서 성경 필사 기념패를 받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정영진 전도사가 교회에서 성경 필사 기념패를 받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성경 필사를 한 두 딸이 성경 필사 기념패를 들고 있다.
성경 필사를 한 두 딸이 성경 필사 기념패를 들고 있다.

세 모녀의 성경 필사는 교회에 처음 오는 사람들에게 본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모습이 됐다. 뿐만 아니라 교회에도 좋은 영향력을 끼쳐 현재 20명도 넘는 성도들이 함께 성경 필사에 동참하고 있다.

오병이어교회 앞에서의 정영진 전도사
오병이어교회 앞에서의 정영진 전도사

오병이어교회 장동근 목사는 "성경 필사를 세 모녀가 마친 것을 보고 자극을 받아서 다시 시작하는 분들도 있고 새롭게 시작한 분들도 있다"며 "이 성경 필사가 교회 안에서 잘 어우러져 가고 있고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분들도 정 전도사님의 가정과 신앙을 본받아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 모녀의 성경 필사. 한국 교회 성도들이 살아가야 할 바른 신앙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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