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기독교연합회, 장애인연합회 소속 장애인 대상으로 나들이 나서
충주 중앙탑공원으로 떠난 나들이, 장애인들에게 복음 전해
김경준 목사, "예수님께서 가장 많이 찾은 소외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어 기획"

괴산군기독교연합회 회장 김경준 목사가 '자원봉사 릴레이' 깃발을 받아 흔들고 있다.
괴산군기독교연합회 회장 김경준 목사가 '자원봉사 릴레이' 깃발을 받아 흔들고 있다.

괴산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경준 목사)가 괴산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원봉사 릴레이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제1회 중증 장애인 세상 나들이’에 나섰다.

이번 ‘제1회 중증 장애인 세상 나들이’는 괴산군자원봉사센터에서 작년부터 시작한 자원봉사 릴레이의 일환으로 괴산군기독교연합회는 36번째로 참여했다.

11일, 오전 9시 괴산군장애인연합회관에서 출발해 충주 중앙탑공원으로 떠난 나들이, 코로나 기간 제대로 된 외출을 하지 못한 괴산군장애인연합회 소속 장애인들은 밝은 날씨와 오랜만의 외출에 밝은 표정을 감출수 없었다.

괴산에서 충주까지 가는 나들이를 위해 괴산군기독교연합회 소속 목사들이 직접 나서 차량을 준비했고 산책길에 동행하며 코로나 기간 누구보다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장애인들에게 위로의 말과 복음을 전했다.

‘제1회 중증 장애인 세상 나들이’는 충주 지역의 관광명소인 ‘충주 중앙탑’을 중심으로 펼쳐진 넓은 잔디밭,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각공원을 감상할 수 있는 중앙탑 공원에서 진행됐다. 중앙탑공원은 넓은 잔디밭으로 이루어진 산책로가 유명하고 경사가 없어 장애인과 함께 나들이를 가기에 적합한 곳이다.

괴산군장애인연합회 회장과 관계자들은 “좋은 곳에 데려가 주시고 맛있는 음식으로 대접해주신 괴산군기독교연합회에 감사드린다”라며 “혼자서는 나설 수 없는 곳에 오니 가슴이 탁 트인 것처럼 기분이 좋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괴산군기독교연합회 회장 김경준 목사는 “예수님께서 복음 사역을 하며 가장 많이 찾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에 장애를 가진 사람이었다”라며 “괴산군기독교연합회가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마음으로 이 지역에 가장 소외되고 아파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기쁨을 전할 수 있는 나들이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기독교연합회는 ‘제1회 중증 장애인 세상 나들이’를 앞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며 ‘독거노인 생활 불편 시설 수리 및 생활용품 제공’, ‘불우이웃 돕기’를 비롯한 다양한 이웃사랑 사역을 펼쳐왔다. 또한 앞으로 귀촌, 귀농 대상자를 위해 안전하게 귀촌, 귀농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괴산군기독교연합회와 괴산군장애인연합회가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괴산군기독교연합회와 괴산군장애인연합회가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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