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에 이어 폭우와 폭염이 한반도를 어지럽히고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는 '피할 길을 예비하시는 주님'을 기억하면서도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재난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 둘 필요가 있겠다. 더불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와 지역을 돌아보는 사랑의 손길도 기대해 본다.

 # 집에서 폭우 대비하는 방법
  • 누전 차단기 점검하기
    폭우로 인해 집으로 비가 들어왔을 때 누전 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감전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누전 차단기를 미리 점검해야 하며, 가능하면 가스와 전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 비가 새 거나 배수로가 막힌 곳이 있는지 확인하기
    비가 새는 곳이 있다면 그 틈으로 비가 들어오면서 건물에 금이 갈수 있고, 배수로가 막혀 있으면 물이 역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확인을 해야 한다.
  • 담장과 지지대에 균열이 있는지 살피고, 균열이 있을 시 지지대를 보강하기
    많은 양의 비로 인해 건물이 무너져 내려 큰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기반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 대피장소 숙지하기
    침수를 대비해 대피장소를 미리 알아두고, 모래주머니와 튜브 등을 준비해둔다.
 # 밖에서 폭우 대처하는 방법
  • 가로등, 신호등, 고압전선에서 떨어지기
    폭우가 내릴 때는 천둥과 벼락이 칠 수 있으므로 고압이 흐르는 곳을 피하고, 실내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 침수 시에는 높은 곳으로 이동하고, 지하로 가지 않기
    저지대에서 침수가 됐을 때 무리하게 물을 건너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구조대를 기다려야 한다.
  • 운전 중에는 기어를 저단으로 맞춘 후 침수지역을 피해 가기
    어쩔 수 없이 침수 지역을 지나갈 경우에는 저단 기어를 사용해서 신속하게 빠져나와야 하며, 에어컨 사용 혹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 시동이 꺼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 하천이나 저지대에 주차한 차는 고지대로 옮기기
    강이나 계곡 주변은 침수 위험지역이므로 주변에 머물거나 주차를 해서는 안 된다. 또한 비가 오면 어두워지기 때문에 전조등은 필수로 켜둬야 한다.
 # 폭염에 대처하는 방법
  • 물 자주 마시기
    더운 날씨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분 보충이 꼭 필요하다.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보다 생수나 이온 음료를 자주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무더위에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고, 요즘같이 개인위생이 중요한 때에는 외출 시 텀블러를 챙기도록 하자.
  • 식중독 증상과 예방법
    여름철에는 음식물도 쉽게 상해서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식중독은 구토나 설사, 근육 경련, 의식 장애 등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식품 섭취에 의한 것뿐만 아니라 물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반드시 익혀서 먹고, 물도 끓여 먹도록 해야 한다.
  • 에어컨 사용법 지키기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에어컨을 사용할 때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크지 않게 적당한 온도로 사용하는 것이다. 온도차가 크면 몸의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냉방병에 걸릴 수 있고, 면역력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에어컨을 사용할 때에는 실내외 온도 차가 5℃를 넘지 않게 해야 한다.  또한 2~3시간에 한 번씩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 스트레칭 하기
    폭염과 장마로 인해 외부 운동이 쉽지 않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혈액 순환을 돕고, 뭉쳐진 근육 속의 피로 물질을 제거하여 근육 경직을 완화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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