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세상의 시간이 어떻게 돌아가지 분간할 수가 없다. 옛날이 오늘 같고, 오늘이 옛날 같은 혼돈의 연속이다.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니까 나름대로의 답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세상에 꿈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꿈이 없으니 삶의 방향이 없고, 삶의 방향이 없으니 우왕좌왕하기만 하고, 가봐야 거기인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렇게 꿈이라는 것이 소중한 것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됐다. 그래서 나는 우리 교회에 부임해 성전을 봉헌하기 위해 교회의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이름 때문에 고민을 하던 순간, 나에게 큰 울림이 왔는데 바로 지금 시대에 꿈을 꾸는 이가 적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하늘의 꿈을 꾸자'라는 의미로 이름을 바꿨다. 끝까지 꿈을 놓지 않고 이루어 내는 이들도 있지만, 중도에 포기하는 이들도 많다. '어떻게 하면 꿈을 놓치지 않고 이룰 수 있을까?' 성공자들이 말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꿈을 적어서 매일 들여다보고, 소리 내 읽고, 성공한 모습을 상상하는 것 그리고 이 과정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옛날 어느 장군이 전쟁에 나가 여섯 번이나 패하고 이를 비관하여 산속으로 들어가 은둔생활을 했다. 어느 날 열심히 줄을 치는 거미를 발견한 장군은 장난삼아 거미줄을 끊어 버렸는데 그러자 거미는 다시 줄을 쳤다. 장군은 끊고 거미는 다시 거미줄을 치고 하기를 일곱 번, 거미가 여덟 번째 다시 거미줄을 치는 것을 보고는 '내가 거미보다도 못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장군은 다시 출전하여 전쟁에서 승리했다. 이렇게 해서 <칠전팔기>라는 말이 생겼다. 그렇다. 내가 포기하고 노력을 그만두는 것 외에 이 세상에 실패라고 이름 붙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늘 '나는 무엇을 또 포기했나' 다시 돌아보고 자신을 다시 세우고 또 전진하자.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뜨듯이 더 힘찬 도전의 삶을 살자.

외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호랑이를 그리려 노력하면 고양이라도 그리지만, 고양이를 그리려면 쥐조차도 그리지 못한다”라고 했다. 또한 중국 속담에는 “높은 것을 얻으려는 사람은 중간 것을 얻고 중간 것을 얻으려는 사람은 낮은 것을 얻고 낮은 것을 얻으려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라고 했다. 일본인들이 많이 기르는 관상어 중에 ‘코이’라는 잉어가 있다. ‘코이’는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5~8cm 정도밖에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이 ‘코이’를 강물에 방류하면 90~120cm까지 성장한다. ‘코이’는 자기가 숨 쉬고 활동하는 세계의 크기에 따라 작은 피라미가 될 수도 있고 대어가 되기도 하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다. 이같이 꿈이란 ‘코이’라는 물고기가 처한 환경과도 같다. 꿈의 크기는 제한이 없다. 어떤 꿈을 꾸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작은 피라미가 될 수도 있고 큰 대어가 될 수 있다. 이런 말이 있다. ‘꿈을 크게 가지면 깨진 조각도 크다’라고 했다. 바로 꿈을 크게 꾸라는 말이다.

꿈을 꾸는 사람은 많지만 큰 꿈을 꾸는 사람은 많지 않다. 큰 꿈을 꾸어도 실제로는 꿈보다 작게 이루어 지는게 현실이다. 그러기에 꿈은 클수록 좋다. 꿈이 크면 그만큼 크게 될 수 있는 확률이 있지만 꿈이 작으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 큰 꿈을 꾸어야 하는 이유는 큰 꿈이 작은 꿈보다 동기부여가 더 크기 때문이다. 큰 꿈을 꾸는 사람이 작은 꿈을 꾸는 사람보다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뜻이다. 만약 자신감이 없다면 알아 두라. 세상의 다른 사람들도 거의 다 그렇다는 것을. 경쟁에 대해 너무 과대평가하지 말고 당신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더 나은 사람이다. 오늘은 나의 꿈을 점검해 보자. 어떤 꿈을 가지고 전진하고 있는가?

로저스 홀딩스의 회장인 '로저스 소로스'는 "게임의 룰이 변할 때, 큰 기회가 온다"라고 했다. 여기서 게임의 룰이란, 패러다임을 말하고 고정관념을 말한다. 즉, 우리가 상식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바로 게임의 룰인 것이다. 게임의 룰이라는 패러다임, 고정관념, 상식이란 것은 수학 공식처럼 언제나 항상 적용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정한 시기에 일정한 지역에서 어느 정도는 공식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게임의 룰이다. 그런데 문제는 게임의 룰이 일정한 시기를 거치면서 바뀐다는 것이다.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이 그것이다.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상식도 바뀌고 게임의 룰도 바뀐다. 그 바뀌는 것을 잘 파악해야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로저스 소로스'의 말이다. 반대로 게임의 룰이 바뀌었는데 과거의 룰로 게임을 하는 사람은 노력은 하지만 얻는 것이 별로 없는 사람이 되기가 쉽다는 것이다.

지금은 분명 변화가 많은 시대다. 어제와는 매우 다른 오늘이 펼쳐진다. 그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변화는 고정관념을 바꾸고, 상식도 바꾸고 있다. 바꾸어지는 것이나, 변화하는 것을 따라가야 한다. 그리고 상식을 뛰어넘어야 한다. 그래야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러기에 오늘 나는 다시 꿈을 노래한다. 변화에 적응해가면서 이해하기 힘든 시간을 버티고 견디며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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