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총, 경남성시화, 바른가치수호 경남도민연합 주최
3천여 명 집회에 참석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행진 및 결의문 발표

경남기독교총연합회와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바른가치수호 경남도민연합이 22일(주일) 오후 3시 용지문화공원에서 ‘포괄절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연합집회’를 개최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연합집회가 용지문화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연합집회가 용지문화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집회에 경남의 기독교 대표자들과 목사, 장로, 성도 등 3천여 명이 집회에 참석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촉구했다.

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경은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교회와 국민의 대다수가 표현의 자유를 잃게 된다”며 “경남의 기독교 단체들과 교회가 악법을 막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 변호사 조영길 장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성경 말씀에 위배되는 동성애를 인정하고 있다”며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파괴되고 가정이 위협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차별금지법이 제정된 해외 사례를 보면 교회와 국민들이 억압받고 있다”며 “소수의 인권 존중으로 인해 다수의 인권이 차별받게 된다”고 전했다.

이후 경남 기독교계는 포괄적 차별 금지 및 평등에 관한 법률 제정 반대 10가지 결의문을 발표했다.

1. 남성과 여성 외 제3의 성을 인정함으로써 남녀 양성평등에 근간을 둔 대한민국 사회의 질서를 뿌리째 뽑으려고 하는 나쁜 차별금지법을 절대 반대한다.

2. 남녀가 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대다수 국민의 상식과 성 윤리, 도덕관을 차별과 혐오로 몰아 징계하고자 하는 악법, 차별금지법 제정을 결사반대한다.

3. 대한민국의 교육을 개편해서 동성애와 양성애, 동성혼과 중혼 등을 이성애, 이성혼과 동등하게 유아기 때부터 가르치겠다는 나쁜 차별금지법을 절대 반대한다.

4. 국민의 기본권인 자유권, 즉 표현, 사상, 학문 종교, 양심의 자유를 박탈하는 자유박탈법, 차별금지법을 절대 반대한다.

5. 동성애, 성전환 사상을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국민을 무자비하게 탄압할 신전체주의 동성애 독재법 차별금지법을 강력히 반대한다.

6. 변태 성욕자들과 성범죄자들도 징계할 수 없게 만들어 대한민국을 성범죄자들의 천국으로 만들 악법 차별금지법을 결사반대한다.

7. 여성의 각종 스포츠 경기에 트랜스젠더를 유입시켜 여성의 역차별을 야기하고, 여성의 안전권과 프라이버시권을 짓밟아 버리는 악법 차별금지법 제정을 결사반대한다.

8. 하나님이 인간을 남녀로 창조하셨다는 기독교의 신앙고백에 따른 교육과 각종 선교활동을 탄압하겠다는 종교탄압법인 차별금지법을 결사반대한다.

9. 동성애자와 성전환자의 신학교 입학과 목사 안수를 강요하고, 교회와 신학교에게도 동성애자와 성전화자를 채용하도록 강요하는 차별금지법을 결사반대한다.

10. 동성애, 성전환의 보건적 유해성과 신학적, 윤리적 문제점 교육을 금지하고 목회자의 동성애, 성전환 회복 상담을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

연합집회 이후 이들은 용지문화공원에서 창원시청 광장까지 1.7km를 50분 동안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행진을 했으며, 제정 반대 이유와 구호 제창 등 법안 제정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행진이 되고 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행진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