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 아펜젤러 순교 120주기 추모제 진행
강판중 감독, “주님을 위한 밀알의 삶을 살자”
아펜젤러 선교사, 최초 근대사학인 배재학당 설립

배재대학교가 아펜젤러 순교 120주기 추모제를 2일 배재대학교 아펜젤러기념관에서 진행했다.

배재대학교가 아펜젤러 순교 120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진행했다.
배재대학교가 아펜젤러 순교 120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진행했다.

추모제 순서는 추모예배, ‘아펜젤러연구소’ 개소식, 아펜젤러 순교지 방문, 아펜젤러기념관 역사체험전시회, ‘뮤지컬 아펜젤러’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예배는 이성덕 목사(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성덕 목사(교목실장)
이성덕 목사(교목실장)

이어, 김정태 교수(교수선교회장)가 대표 기도를, 안윤수 학생(학생대표)가 성경 봉독을 맡았다.

김정태 교수(교수선교회장)
김정태 교수(교수선교회장)
안윤수 학생(학생대표)
안윤수 학생(학생대표)

설교에 나선 남부연회 강판중 감독(갈마교회)은 ‘한 알의 밀알이 되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판중 감독(갈마교회)
강판중 감독(갈마교회)

강 감독은 “선교사님은 자신이 가진 학식을 가지고 명석을 날릴 수도 있었지만 자신을 낮추어 척박하고 가난한 이 땅으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오셨다”며 “우리도 선교사님과 같이 내 편안함과 영광을 위해서 꽃길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한 밀알의 삶을 살자”고 말했다.

아펜젤로 순교 120주기를 기념하며 조보현 이사장(배재학당 이사장)과 김선재 총장(배재대학교 총장)이 추모사를 전했다.

조보현 이사장(배재학당 이사장)
조보현 이사장(배재학당 이사장)
김선재 총장(배재대학교 총장)
김선재 총장(배재대학교 총장)

마지막으로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학당가를 제창한 후, 황문찬 목사(배재학당 이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황문찬 목사(배재학당 이사)
황문찬 목사(배재학당 이사)

한편,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는 1885년 조선에 입국한 미국 감리교 선교사이며, 선교사 최초로 근대사학인 배재학당을 세워 구한말 한반도에 기독교를 전파하는 데 큰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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