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청년연합 “차별금지법 반대” 슈퍼 노멀 페스티벌 열어
“동성애 교육을 옹호하고 역차별을 불러오는 차별금지법 반대”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500여명의 부산시민과 청년 모여

부산 청년단체 ‘바른청년연합’이 4일, 부산 남포동 시티스팟에서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슈퍼 노멀 페스티벌(Super Normal Festival)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부산 남포동 시티스팟에서 청년단체 ‘바른청년연합’이 주최한 슈퍼노멀 페스티벌 (Super Normal Festival) 문화 행사가 열렸다.
부산 남포동 시티스팟에서 청년단체 ‘바른청년연합’이 주최한 슈퍼노멀 페스티벌 (Super Normal Festival) 문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청소년, 청년, 학부모, 자영업자 등 시민들이 참여해 선택의 자유가 침해당하고 일반인이 성범죄에 노출되는 상황 등 역차별 문제를 제기하며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2030 여성으로서 '성중립화장실'에 대해 발언하고 있는 청년
2030 여성으로서 '성중립화장실'에 대해 발언하고 있는 청년

행사에 참석한 서대곤(23)씨는 “차별금지법은 차별을 반대하고 방지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지극히 평범하고 당연한 것들을 차별하는 법이다”며 “차별금지법은 개인의 차이를 두고 차별이라며, 개인의 선택에 따른 자유와 청년 발전가능성을 방해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다수의 청년과 시민, 학부모들이 자유발언대에 나와 차별금지법에 대해 발언했다.
다수의 청년과 시민, 학부모들이 자유발언대에 나와 차별금지법에 대해 발언했다.

학부모들 또한 “차별금지법의 실상은 자유박탈법이자 차별조장법이다”며 “자녀의 동성애 교육을 원하지 않는 것은 혐오가 아니라 부모의 정당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교육기관에서 동성애를 교육하게 되고 이에 반대하면 처벌 받는다”며 “결국 평범한 자녀와 학부모가 역차별을 받게 된다”고 반대 의견을 밝혔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가상의 상황을 연극으로 보여주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가상의 상황을 연극으로 보여주는 "차별금지법 반대" 퍼포먼스

이어 펼쳐진 퍼포먼스에서 가수 황계수, 래퍼 Veathoven, PTL 등이 라이브 무대를 장식했다. 행사 후 500여명의 시민들이 부산 남포동 차 없는 거리 일대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가수 황계수, 래퍼 Veathloven, PTL 등이 라이브 무대를 장식했다.
가수 황계수, 래퍼 Veathloven, PTL 등이 라이브 무대를 장식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바른청년연합은 부산·경남 지역의 청년들이 모여 ‘차별금지법 반대’ 등 지역의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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