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집회 개최 예정
26일 오후 2시 온양온천역광장에서 열린다
아기연, 하나님의 창조질서 지켜나갈 것

아산시기독교연합회(이하 아기연)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한 아산시민대회'를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진행했다.

대회 예고에 앞서 아기연에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게 된 이유와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먼저 바른인권연대 위원장 장헌원 목사는 "성적지향에 따른 성별 변경, 동성애 및 여러 종류의 성행위 등에 대한 반대와 비판을 법적으로 금지함으로 건전한 사회 윤리를 파괴할 수 있다"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양성평등을 명시한 헌법에 근거하여 취향에 따른 분류할 수 없는 제3의 성을 명시한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아기연 대표회장 임정대 목사는 "연합회에 속한 420여개 교회는 성경적으로, 윤리적으로, 사회 통념으로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이 악법 제정에 대하여 반대한다"며 "지난 5월 29일 온양온천감리교회에서 긴급 기도회를 시발점으로 오는 26일 2시에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범 아산시민대회를 개최하고 정치권과 국민을 향하여 호소하고 또 부르짖음으로 포괄적차별금지법의 실체에 대해 적극 알리는 일을 추진하고 계획하고 있다"고 아산시민대회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아기연 상임회장 정해곤 장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독소조항인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의 차별금지를 입법하기 위해 국민의 신앙·양심·학문·사상에 따른 표현의 자유를 저해하고, 법적 책임을 부과함으로써 대다수 국민을 범법자로 만들어, 역차별하게 될 전체주의적 법안"이라며 "어떤 이유로도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노약자들이 사회적 기회에 있어서 차별받는 것을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기연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한 아산시민대회'를 오는 26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오후 2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