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 제38회 국가유공자 나라사랑기도회 열어
나라와 민족, 국가유공자와 환우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
국가유공자상 및 장학금 수여의 시간 이어져

부산지방보훈청이 1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38회 국가유공자 나라사랑기도회를 부산보훈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부산보훈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38회 국가유공자 나라사랑기도회
부산보훈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38회 국가유공자 나라사랑기도회

한국보훈선교단 부산지부장 조무기 장로(은혜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에서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 김한규 장로(성일교회)가 기도하고 박미옥 간사가 성경을 봉독한 후,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현국 목사(운화교회)가 ‘자유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요 8:31~36)’을 주제로 설교했다.

말씀을 전한 이 목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리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예수님을 믿음으로 진정한 자유의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유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요 8:31~36)’을 주제로 설교한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현국 목사(운화교회)
‘자유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요 8:31~36)’을 주제로 설교한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현국 목사(운화교회)

2부로 진행된 특별기도의 순서에서 ‘국가안보와 민족통일, 국가지도자들을 위하여’, ‘국가경제와 사회안정, 부산시민을 위하여’,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및 보훈병원 환우들을 위하여’ 이상필 목사(희망찬교회), 정형덕 목사(예성교회), 박운규 목사(활천교회)가 기도했다.

나라와 민족, 국가유공자와 부산보훈병원 환우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는 참석자들
나라와 민족, 국가유공자와 부산보훈병원 환우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는 참석자들

이어 한국보훈선교단 이사장 김석규 목사가 국가유공자상 및 장학금 수여와 만세삼창, 한국보훈선교단 부산지부 사무총장 정홍수 목사의 광고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한국보훈선교단 이사장 김석규 목사(좌)가 이득필 국가유공자(우)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보훈선교단 이사장 김석규 목사(좌)가 이득필 국가유공자(우)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도회에서는 월남전쟁에서 대인지뢰 폭팔로 부상당한 정종해 병장과 그를 치료했던 치료중대 위생병 박준식 병장이 55년 만에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축하하는 ‘아름다운 만남’의 시간도 마련됐다.

55년만에 부산에서 만나게 된 정종해 전우(좌)와 박준식 전우(우)
55년만에 부산에서 만나게 된 정종해 전우(좌)와 박준식 전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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