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산교회 설립 70주년 맞아
70주년 화보집 발간, 사랑의 헌혈, 찬양 콘서트 등 기념사업 계획
은혜로 걸어온 70년, 제자로 나아갈 70년 

대구 동산교회(담임목사 박영찬) 설립 70주년 감사예배가 12일(주일) 오전 11시 동산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대구 동산교회 설립 70주년 감사예배가 동산교회 본당에서 열리고 있다
대구 동산교회 설립 70주년 감사예배가 동산교회 본당에서 열리고 있다

감사예배는 박영찬 담임목사(동산교회)의 인도로 70주년 기념영상 상영, 고동수 원로장로(동산교회)의 기도로 이어졌으며 연합찬양대의 찬양과 테너 조규석, 베이스 이기현 성도의 축가, 최만수 목사의 축사로 진행됐다.  

감사예배에서 고동수 원로장로(동산교회)가 기도하고 있다
감사예배에서 고동수 원로장로(동산교회)가 기도하고 있다

예배에서 ‘친히 세우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동산교회 박영찬 목사는 “우리 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일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라며 “특별히 예수님의 제자로 닮아가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박영찬 목사(동산교회 담임)가 ‘친히 세우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박영찬 목사(동산교회 담임)가 ‘친히 세우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70주년을 맞이한 동산교회는 1952년 6월 18일 김의창 목사와 김병간 장로 외 30여명이 모여 대구 동구 신천동 589-91번지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동산교회는 1952년 6월 18일 김의창 목사와 김병간 장로 외 30여명이 모여 대구 동구 신천동 589-91번지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동산교회는 1952년 6월 18일 김의창 목사와 김병간 장로 외 30여명이 모여 대구 동구 신천동 589-91번지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대나무와 잡초가 우거진 신천동 야산에 미군이 사용하던 군용천막을 치고, 바닥에 가마니를 깐 황무지와 같은 터전이 물댄 동산이 되길 바라는 동산교의 꿈이 시작된 것이다. 

동산교회는 경로잔치와 무료급식, 장기기증 서약식 등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사역을 중점적으로 펼쳐왔다
동산교회는 경로잔치와 무료급식, 장기기증 서약식 등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사역을 중점적으로 펼쳐왔다

가난하고 어려운 피난민을 중심으로 시작된 동산교회는 경로잔치와 무료급식, 장기기증 서약식 등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사역을 중점적으로 펼쳐왔다. 

교회설립 70주년 기념사업으로 6월5일(주일) 사랑의 헌혈을 진행했다
교회설립 70주년 기념사업으로 6월5일(주일) 사랑의 헌혈을 진행했다

교회설립 70주년 기념사업도 사랑의 헌혈과 찬양 콘서트 등 이웃을 섬기고 베푸는 일에 중점을 두었다. 

박영찬 목사는 ‘은혜로70년 제자로 70년’이란 슬로건을 세웠
박영찬 목사는 ‘은혜로70년 제자로 70년’이란 슬로건을 세웠

아울러 박영찬 목사는 ‘은혜로70년 제자로 70년’이란 슬로건을 세우고 올해 목회방향을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건강한 제자훈련’으로 삼아 성도들의 양육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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